‘극한직업’, 11일만 600만 돌파..류승룡 4번째 천만 영화 될까(종합)[美친box]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9.02.02 19: 52

 영화 ‘극한직업’이 수많은 기록을 갈아치우면서 승승장구 하고 있는 가운데, 천만 돌파를 향한 기세를 올리고 있다. ‘극한직업’의 독주는 류승룡에게 있어서 4번째 천만 영화 탄생을 예고하게 만들고 있다. 
‘극한직업’은 개봉 11일째인 2일 오후 5시 28분(배급사 기준) 누적관객수 600만을 돌파했다. 전날 까지 누적관객수가 527만명 정도였다는 것을 비춰보면 오후 6시가 되기전에 73만명이 넘는 관객이 ‘극한직업’을 봤다는 것이다. 
본격적인 설연휴가 시작되기 전부터 엄청난 관객몰이를 하고 있는 ‘극한직업’은 10일째 500만, 11일째 600만을 넘어서면서 2주차에 더욱더 흥행에 불이 붙고 있다. 특히나 경쟁작인 ‘뺑반’이 개봉 했음에도 ‘극한직업’의 기세는 여전하다. 

‘극한직업’이 다른 천만 영화들의 흥행 기록을 압도하고 있는 가운데, 눈에 띄는 것은 류승룡이 ‘명량’ 이후 5년여만에 다시 천만영화의 주연으로 거듭 날 수 있는 기회라는 점이다. 
류승룡은 3편의 천만영화에서 주연을 맡았다. 코미디 영화 최초로 ‘7번방의 선물’로 천만을 넘어섰고, 이후 이병헌과 함께 호흡을 맞춘 ‘광해, 왕이된 남자’ 1200만, 2014년 최민식과 같이 출연한 ‘명량’ 1700만을 기록하며 충무로를 대표하는 흥행 배우로 떠올랐다. 
‘명량’ 이후 류승룡은 흥행에 부진하며 그 명성이 떨어지는 듯 했으나 ‘극한직업’으로 다시 일어섰다. ‘극한직업’이 천만을 넘어선다면 그의 4번째 천만 영화로 기록될 것이다. 
‘극한직업’은 경찰 마약반 5인방 고반장(류승룡 분), 장형사(이하늬 분), 마형사(진선규 분), 영호(이동휘), 재훈(공명 분)이 잠복수사를 하면서 차린 치킨집이 맛집이 되면서 생긴일을 다룬 코미디 영화다. 장면 마다 웃기는 코미디 영화로 관객의 입맛을 만족 시켰다. 
‘극한직업’이 개봉 11일째에 매일 매일 흥행 신기록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설 연휴가 지나기전에 천만을 돌파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pps2014@osen.co.kr
[사진] ‘극한직업’ 포스터, 스틸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