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현 “문재인 대통령 신년회 참석? 미혼부 대표 뿌듯해”[단독인터뷰①]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9.02.06 16: 42

 배우 김승현은 제2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제2의 전성기의 화룡점정은 문재인 태통령이 연 신년회에 초대 받은 것. 딸과 함께 청와대를 방문한 김승현은 미혼부 대표라는 점에 대해 뿌듯함을 전했다. 
김승현은 최근 OSEN과 인터뷰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회 초대에 대해 “처음에 초대 사실을 듣고 황당했었다”며 “수빈이랑 함께 가게 됐다. 제가 알기로는 김정숙 여사님이 KBS 연예대상에서 저의 수상소감을 좋게 듣고 초대 하신 것으로 알고있다. 제가 미혼부 대표로 참석했다. 감사한 일이고 집안에 영광스러운 일이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김승현은 1998년 데뷔해 모델 겸 배우로 활동하며 큰 키와 뚜렷한 이목구비로 큰 인기를 끌었던 1990년대 하이틴 스타. 김승현은 SBS '행진', '텐텐클럽', '슈퍼 TV 일요일 일요일은 즐거워' 등에 출연하며 대세 중에 대세로 큰 인기를 누렸다. 20살이 된 김승현은 딸의 존재를 밝힌 이후 주춤했고, 2017년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를 통해서 화려하게 돌아왔다. 

김승현이 출연하고 있는 ‘살림남2’는 승승장구 하고 있다. 꾸준하게 시청률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은 물론 김승현의 가족 역시도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는 ‘2018 KBS 연예대상’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김승현은 “연말에 우수상을 받았지만 그것보다 소비자 시상식에서 올해의 가족상을 받은 것이 더 좋았다. 저 뿐만 아니라 가족이 다함께 받아서 그렇다. 저희 가족상을 보면서 뿔뿔히 흩어져서 지내는 분들이 가족에 대한 소중함을 많이 느끼다는 것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잘 나가는 김승현에게 있어 최근은 제 2의 전성기라고 불려도 아깝지 않은 시기다. 김승현은 “친한 친구인 최제우가 명리학 공부하면서 저한테 한 말이 ‘올해도 잘풀리니까 저한테 묻어가야된다’ 였다. 최제우가 저를 연예계 데뷔시켜 준 것 처럼 저 역시도 제우에게 보탬이 될 때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2019년도 작년 처럼 잘 될 것 같고 잘 풀릴 것 같다. 하지만 제 주변에 있는 사람들 한테는 변하지 않으려고 하고, 한결같이 지내려고 한다. 상황과 위치에 따라서 변할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제 자신을 놓고 봤을 때, 변하지 않는다면 꾸준히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성숙한 모습을 보여줬다. /pps2014@osen.co.kr
[사진]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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