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월드컵 '7이닝' 축소, WBSC 대변혁이 시작됐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01.26 15: 0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 대변혁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WBSC는 집행이사회를 통해 정규이닝을 축소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내년 23세 이하 23세 이하(U-23) 야구월드컵부터 7이닝 경기를 도입한다.
야구월드컵은 각 국가의 성인 프로 선수들이 참가하는 대회로서 WBSC가 세계 랭킹을 집계할 때 주관 대회 중 프리미어12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이어 배점이 높은 대회다. 

WBSC가 정규이닝을 축소하기로 한 건 경기 진행 시간이 너무 길다는 비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를 비롯한 국제 스포츠 기구는 야구의 올림픽 종목 잔류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여왔다. 정규이닝 단축은 올림픽에서 생존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볼 수 있다.
반면 올림픽과 프리미어 12 등 메이저 대회의 경우 9이닝으로 치를 계획이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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