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유노윤호 "2006년 독극물 테러사건 후 공황장애 겪었다"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9.01.23 23: 32

'라디오스타' 유노윤호가 공황장애를 겪은 사연을 고백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열정과 치열 사이' 특집으로 꾸며졌고, 유노윤호, 김원효, 박지헌, 황치열이 출연했다.
유뇨윤호는 '유노윤호 하다'라는 말까지 탄생시킨 열정의 대명사로 통하고, 김원효는 출연도 안 했는데 '라스'에서 정력의 아이콘이 됐다. 박지헌은 '열정남' 수식어와 딱 어울리는 다산의 아이콘 육남매 아빠이며, 황치열은 조용필의 바운스 이후 유일하게 앨범 판매 10만 장을 넘긴 남자 솔로 가수다.

유노윤호는 "2006년에 득극물 테러 사건을 당해서 공황장애가 왔었다. 한동안 오렌지 주스를 못 마셨다"고 밝혔다.
이어 "어느 날 그런 내 자신이 너무 화가 나더라. 마음의 병이 문제라고 생각해서, 근본적이 문제를 해결하자고 마음 먹었다. 똑같은 오렌지 주스를 10개 준비해서 뚜껑을 열었는데 손이 덜덜 떨리더라. 떨리는 걸 참고 그냥 마셨다"고 말했다.
유노윤호는 "마시니까 한 번에 좋아지진 않았지만 점점 좋아지더라. 지금은 전혀 문제가 없다. 지금은 뚜껑을 따고 한번에 원샷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hsjssu@osen.co.kr
[사진]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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