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봄이오나봄' 이유리X엄지원, 보디체인지‥"꿈일거야"[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9.01.23 23: 06

이유리와 엄지원의 몸이 바뀌었다.
23일 첫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봄이 오나 봄'에서 이봄(엄지원)은 새벽부터 일어나 운동을 하고 남편을 위해 완벽한 아침을 준비했다. 딸과 남편에게 완벽한 아내였다.     
하지만 단란해보이는 가족이었지만 이봄의 남편 박윤철(최병모)은 이봄의 비서 최서진(손은서)와 불륜관계였다. 

공식 일정을 마치고 윤철은 서진을 찾았다. 윤철은 "우리 애기 이제 오는거야?"라며 반겼다. 서진은 "자기 요즘 언니 앞에서 나 무시하는게 심하더라"라고 했다. 
이에 윤철은 "미안해 시완이 엄마가 눈치챌까봐 그렇지"라고 말했다. 서진은 "그렇게 안해도 눈치가 없어서 모르거든요"라고 미소를 지었다. 
육체를 바꿀 수 있는 액체를 개발한 봄일이 한국에 도착해서 봄삼(안세하)을 찾아갔고 "나 갈 때가 여기 밖에 없다. 봄삼.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봄삼이 봄일이 가지고 있는 액체를 보며 "너 테러리스트야? 폭탄 아니야?!"라고 추궁했다. 봄일은 "순간노화제"라고 거짓말을 했다. "나 그것 때문에 CIA에 쫓기고 있다"고 밝혔다. 
김보미(이유리)는 악바리 기자로 9시뉴스 앵커자리까지 올라가며 승승장구하고 있었다.
김보미를 짝사랑하던 봄삼은 이 액체를 가지고 보미를 노화시켜 자신의 옆에 두고 싶어했다. 결국 봄일의 액체를 훔쳐서 나갔다. 
이봄이 오랜만에 기부퀴즈쇼를 위해 방송국을 찾았다. 알고보니 작가가 실수로 김보미가 아닌 이봄을 섭외한 것이다. 하지만 한명이 펑크났고 결국 김보미도 한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됐다.
퀴즈쇼가 시작됐다. 김보미가 모든 문제를 거의 다 풀었고 이봄은 한 문제도 맞추지 못했다. 하지만 막판 이봄이 역전승을 해서 놀라움을 자아냈다. 인지도를 올리기 위해 출전했던 김보미는 분노했다. 
김보미는 단란한 이봄의 모습을 보고 부러움을 느꼈다. 
봄삼이 김보미의 뒤를 미행했다. 김보미에게는 잘나가는 남자친구가 있었다. 상심한 봄삼이 집으로 돌아와 봄일에게 "그 애는 나를 투명인간 취급했어. 벌 받아야해"라고 했다.
김보미의 앵커 취임 첫날, 보미가 핑크달리기 대회에 취재 차 참여했다. 이봄도 참여했다. 김보미는 이봄을 보며 "반드시 이길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를 알게 된 봄삼도 달리기 대회에 참여했다. 봄일에게 훔친 물을 들고 김보미의 뒤를 따라 달렸다.
하지만 이 물을 이봄이 우연히 잡게 됐다. 계속 물을 거부했던 김보미도 막판 물을 마셨다. 
김보미와 이봄이 물을 마시고 화장실로 달려갔다. 두 사람의 몸이 바뀌었다. 서로의 모습을 보고 비명을 질렀다. 김보미의 몸이 된 이봄은 "꿈일거야"라고 말하며 기절했다. 
9시 생방송 뉴스 시간이 다가왔다. 김보미가 이봄을 데리고 방송국으로 향했다. "당신 배우잖아, 연기한다고 생각해. 할 수 있어"라고 소리쳤다. 결국 9시 뉴스 앵커석에 이봄이 자리했다. 김보미는 이봄의 딸을 데리러 가기 위해 오토바이에 올랐다./rooker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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