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바이퍼' 박도현,"담원전, 늘 그랬던 것처럼 2-0으로 이기겠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9.01.23 22: 13

"(펜타킬이) 솔직하게 기분이 엄청 좋은 건 아니다. '다 잡았다' 이 정도의 느낌 정도다."
'바이퍼' 박도현 답게 담담한 펜타킬 소감 이었다. 시즌 첫 펜타킬의 기쁨 보다는 한화생명전 승리에 대한 만족감과 다가오는 담원전 승리를 다짐했다. 
박도현은 23일 오후 서울 종로 그랑서울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한화생명과 1세트 경기서 카이사로 시즌 1호 펜타킬을 기록했다. 12경기째 나온 시즌 1호 펜타킬로 박도현 1세트 펜타킬을 포함해 10킬 노데스 4어시스트를 올렸다. 

경기 후 박도현은 "3연승을 해서 앞으로 더 잘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기분 좋다"라고 승리 소감을 말했다. 그렇지만 펜타킬에 대한 감회는 무덤덤했다. "솔직하게 기분이 엄청 좋은 건 아니다. '다 잡았다' 이 정도 느낌 정도였다. 소드 선수가 펜타킬을 해야 된다고 말해줘서 얄았다."
지난 해 서머 스플릿 전패를 기록했던 루시안으로 이번 시즌 전승을 거두고 있는 비결을 묻자 그는 "작년에 루시안 했을때가 몰아주기가 잘 안됐다.이번 시즌에는 티어가 올라갔다. 사기 챔프 소리를 듣고 있다"고 답했다. 
담원전 각오를 묻자 그는 "늘 그래왔던 것 처럼 2-0으로 이기겠다"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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