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된 남자' 폭군 여진구, 손잡은 광대 여진구♥이세영 봤다 [종합]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9.01.22 22: 52

 '왕이 된 남자' 왕 여진구가 광대 여진구와 이세영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말았다.
22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극본 김선덕 신하은/ 연출 김희원) 6회에서는 중전 소운(이세영 분)의 기습 키스에 깜짝 놀라는 광대 하선(여진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선은 "전하를 연모하게 됐다"라는 소운의 고백과 키스에 눈을 떴고 당황해 딸꾹질을 했다. 특히 그는 "괜찮소"라고 말하면서도 딸꾹질을 멈추지 않아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는 어색함을 감추기 위한 하선의 거짓이었고 소운이 자리를 떠나자 하선은 "거짓만 늘어가는구나"라며 한숨지었다. 하선은 소운이 자신이 아닌 이헌(여진구 분)에게 고백했다고 생각해 괴로워했다. 
그런가 하면 주호걸(이규한 분)의 존재를 알게 된 신치수(권해효 분)의 아들 신이겸(최규진 분)은 자객을 보내 주호걸을 죽이려 했다. 그래도 이규(김상경 분)가 이를 알아챘고 장무영(윤종석 분)과 함께 그를 구했다.
주호걸은 조정 대신들 앞에 등장해 신치수 사람들의 비리를 고발했고 신이겸이 자신을 죽이려 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하선은 1등 공신인 신치수에게 신이겸을 회초리로 100대 때릴 것을 명해 망신을 줬다. 
신치수는 자신을 충신으로 칭하며 조정의 체통이 바로 서지 않는다고 읍소했으나 하선은 "입으로는 충신이라고 하면서 백성들이 고통을 겪는 모습을 보지 못하느냐. 그깟 관노 목숨이라고 했느냐.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백성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이라면 하늘에 맹세코 절대 그냥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라고 꾸짖었다.
이처럼 모든 일이 잘 해결된 듯했으나 소운이 건강이 상해 갑자기 쓰러져 버렸다. 이규 또한 누군가가 보낸 거지 자객들에게 칼을 찔리는 중상을 입었다. 특히 대비(장영남 분)는 의원을 매수해 "지금처럼 기가 안 좋으면 중전 마마께서 후사를 낳기 어렵지 모른다"는 말을 듣고 회심의 미소를 지었고, 수상한 차를 건넸다. 
중전은 결국 피접을 떠나게 됐고 하선은 이를 걱정의 눈빛으로 바라봤다. 무엇보다 하선은 자신의 편지가 여동생 달래(신수연 분)에게 전해지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고 잠시 기방으로 빠져나왔다가 피접에서 돌아오는 중인 중전을 만나게 됐다. 이때 절에서 탈출한 이헌이 두 사람과 마주하게 돼 긴장감을 높였다. / nahee@osen.co.kr
[사진] '왕이 된 남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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