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박찬호, 은퇴 후 LA에서 가족들과 함께 하는 행복한 시간[Oh!쎈리뷰]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9.01.22 21: 14

박찬호가 은퇴 후 LA에서 가족을 챙기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22일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300회 특집 2탄 ‘코리안 특급 박찬호, 꿈의 씨앗을 뿌리다’가 방송됐다. 
미국LA에 있는 박찬호의 집이 공개됐다. 

박찬호의 아내는 미국 유명 요리학교를 졸업한 요리전문가. 이날 아내는 박찬호가 좋아하는 문어 요리를 준비했다. 박찬호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거다. 날 걸로 먹어도 맛있다"라고 감탄했다.  
엄마 옆에 큰딸은 함께 샐러드를 만들었다. 아내는 "열번 이상 만들어 보니까 이제 양념이 딱 맛있게 된다"라고 전했다.  
박찬호는 "딸들이 엄마하고 같이있는 시간, 엄마하고 뭔가 만들어내는 게 가정에 좋은 에너지가 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식사 후 설거지는 박찬호 담당. 그는 "아내가 이것까지 하면 하루 종일 여기 있는 거라서 힘들다. 이건 내가 한다"고 말했다. 이어 딸에게 "아버지 설거지 선수지"라며 미소를 지었다. 
설거지에 이어 딸의 목욕을 시켜줬다. 박찬호는 막내딸 돌보는 재미에 푹 빠져 있었다.  
이른 아침, 두 딸과 함께 운동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끝까지 가 끝까지. 좋아"를 외치며 함께 뛰었다.  
박찬호는 "1월 1일 가족 모두 등산을 하러 갔다. 산꼭대기 정상에서 멋있는 경치를 내다보면서 우리가 1월1일 2018년에는 좀 새로운 걸 해보자고 했다"고 말했다.
이후 딸들의 아침식사와 등교는 박찬호가 챙겼다.
아내는 "아이랑 아빠가 보내는 시간이 많아져서 훨씬 좋다. 과거에는 이렇게 해줄 수 있는 때가 올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고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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