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L] 박성균, "이번에는 4강 이상 가보고 싶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9.01.22 21: 02

박성균의 독사라는 애칭이 걸맞는 경기력이었다. 뱃심 두둑한 '노배럭 더블 커맨드'도 기막힌 타이밍 러시도 일품이었다. 진짜 본선 무대라고 할 수 있는 16강을 4시즌 연속, 통산 5번째로 올라간 박성균은 이번 대회에서는 역대 ASL 최고 성적인 8강을 뛰어넘겠다는 의욕을 보였다. 
박성균은 22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ASL 시즌7 24강' D조 경기서 김현우와 김경모, 두 명의 저그를 압도하면서 16강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경기 후 만난 박성균은 "올라가서 기분 좋다. 조는 나한테 좋은 조였지만 맵에 대해서는 고민이 많아서 준비가 쉽지는 않았다"고 웃으면서 "승자전은 의외였다. 재호형이 워낙 좋아서 승자전에서 만날 줄 알았다. 저그전을 한다면 패자전에서 할 줄 알았었다. 기회를 놓치지 말고 승자전에서 꼭 이겨야 한다고 생각하고 경기에 임했다"라고 16강 진출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올해 군대에 간다. 마지막 ASL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성적을 내고 싶다. 16강 진출도 기쁘지만 사실 16강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4강 이상은 가고 싶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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