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가 전지훈련지에서 가진 첫 연습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강원은 지난 19일 태국 촌부리에서 가진 첫 연습경기인 인천대학교와의 경기에서 5-0으로 승리하며 실전 감각을 서서히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지난 5일 태국 촌부리로 동계 전지훈련을 떠난 강원 선수단은 보름여 동안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피지컬 훈련과 다음 시즌 선보일 전술훈련에 집중했다.
강원은 짧은 기간 전술훈련의 성과를 살펴보기 위해 인근에서 훈련 중인 인천대와 연습경기를 가졌고 2019시즌을 맞아 처음 치러지는 실전답게 선수들 모두 의욕적인 모습을 보였다.
강원에 따르면 전·후반 강원FC는 각각 다른 포메이션으로 선수단 전원을 활용해 경기에 나섰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제리치가 멀티골을 넣었고 새로 영입된 외국인 공격수 네마냐 빌비야가 1골·1도움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미완의 대기 서명원은 후반전 출전해 2골을 넣으며 감독의 기대를 충족시켰다. 서명원은 지난 시즌 경기에 자주 나서지 못하며 절치부심하며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프로 2년차 박창준은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며 2도움을 기록했다. 부산 아이파크에서 영입된 이재권도 1도움을 올렸고 신인으로 입단한 정지용도 1도움으로 제 몫을 했다. /letmeout@osen.co.kr
[사진] 강원FC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