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근육통 고백' 박환희, 완치 향한 의지..이제 차기작으로 만나길(종합)[Oh!쎈 레터]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9.01.22 20: 12

배우 박환희가 섬유근육통 완치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가운데, 많은 이들이 박환희와 섬유근육통에 많은 관심을 보내고 있다. 아들 사랑 고백에 이어 또 한번 이슈의 중심에 선 박환희다. 
박환희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불치병이라는 섬유근육통의 완치를 꿈꾸며, 새해부터는 꾸준히 운동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섬유근육통은 만성적으로 전신의 근골격계 통증, 뻣뻣함, 감각 이상, 수면 장애, 피로감을 일으키고, 신체 곳곳에 압통점(누르면 아픈 부분)이 나타나는 힘줄 및 인대 근막과 근육, 지방조직 등 연부조직의 통증 증후군이다. 병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통증에 대한 지각 이상 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 충분한 수면, 규칙적인 운동, 보건식 섭취가 필요하다. 

이에 박환희도 꾸준히 운동을 하겠다고 결심한 것. 이어 박환희는 "결국은 20대 말에 진단받게 된 골다공증 마저도 튼튼한 근육을 만들어서 이겨내고 싶다"고도 덧붙였다. 선천적으로 체력이 약하다는 박환희는 "사소한 기쁨과 감사함을 허락해주시고 나를 아주 많이 사랑해주시는 하나님을 위해. 내가 온전해야, 내가 건강해야, 내 사람, 내 가족들도 내 주님도 행복할테니 :)"라며 운동을 통해 더욱 건강한 삶을 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박환희는 KBS 2TV ‘후아유-학교 2015’를 통해 데뷔한 배우로 KBS 2TV ‘태양의 후예’, SBS ‘질투의 화신’, MBC '왕은 사랑한다’ 등에 출연했다. 마지막 작품은 지난 해 방송된 KBS '너도 인간이니'다. 
하지만 박환희는 연기 활동보다는 래퍼 바스코(빌스택스)와 2011년 결혼해 낳은 아들에 대한 고백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박환희와 바스코는 성격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1년 3개월 만에 이혼했다. 데뷔 당시 싱글맘이라는 사실을 밝히지 않았던 박환희는 지난 해 9월 아들 사진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당시 박환희는 “올여름과 작년 겨울. 사진 찍히는 건 싫어하지만 찍는 건 나보다 더 잘 찍는 피카츄. ‘잘 나올 거야’라며 엄마를 안심시킬 줄도 아는 이제는 어느덧 일곱 살. 너가 없었다면 아마 나도 없었을 거야. 사랑해. 내 삶의 이유”라고 아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고백했다. 이로 인해 바스코의 여자친구와 구설수에 휩싸이기도. 
박환희는 최근에도 아들의 생일을 축하하며 "7년 전의 지금 이 시간에 나는 졸음과 배고픔 사이에서 진통과 사투를 벌이면서도, 눈물 한방울 흘릴 수 없고 소리 한번 크게 낼 수 없는 엄마였다. 출산 예정일에 정확히 양수가 터지고, 18시간의 진통 끝에 만나게 된 천사같은 우리 아들. 엄마 뱃속에서 열심히 나오느라 퉁퉁 부었지만 엄마 눈에는 가장 예쁘다. 이 땅에 엄마 아들로 태어나줘서 정말 정말 고마워. 아주 많이 보고싶다 우리 아들,, 2012년 1월13일 오전9시38분 3.0kg"이라는 글을 적어 크게 화제가 됐다. 
아들을 품에 안고 분유를 먹이고 있는 사진에는 "내 껌딱지. 진실로,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하던 시절. #교감"이라고 적기도 했다. 아들 사랑 고백에 이어 섬유근육통으로 다시 한번 이슈의 중심에 선 박환희에 많은 이들이 "힘내라"며 응원을 전하고 있다. 또 자신의 새해 목표처럼 운동으로 건강해진 모습으로 배우로서 좋은 연기를 보여줄 수 있길 바라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parkjy@osen.co.kr
[사진] OSEN DB, 박환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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