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x염정아에 조병규까지..알고보니 명당인 '캐슬' 주민 전성시대 [Oh!쎈 레터]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9.01.22 18: 32

입시 지옥의 헬게이트 같았던 ‘SKY캐슬’이 알고 보니 명당이었다. JTBC ‘SKY캐슬’에 출연한 배우들 모두가 제1, 혹은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극 중 한서진 역을 맡고 있는 염정아는 2019년 1월 드라마 배우 브랜드평판 1위를 차지하며 자신의 이름 석 자를 다시 한번 널리 알렸다. 한서진이 신분 세탁하기 전 이름인 곽미향을 딴 ‘아갈미향’ 애칭까지 생긴 상황. 염정아는 매회 압도적인 연기로 ’SKY캐슬' 인기의 일등공신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한서진의 남편 강준상으로 분하고 있는 정준호는 5년 만에 둘째를 얻게 됐다. 아내 이하정이 임신 17주로 첫 아들을 낳은 지 5년 만에 둘째 소식을 듣게 된 것. ‘SKY 캐슬’ 초반에는 코믹하거나 야망 넘치는 캐릭터를 그렸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진정한 부성애를 폭발시키는 연기로 자신의 이름값을 해내고 있다. 

김주영 캐릭터로 신박한 괴물 악역 연기를 펼치고 있는 김서형과 정반대의 유쾌하고 코믹한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오나라는 JTBC ‘아는형님’에 출격한다. OSEN 단독 보도로 알려진 이 같은 소식에 시청자들의 기대는 이미 하늘을 찌를 기세. 두 사람의 숨겨둔 예능감이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김병철은 ‘태양의 후예’, ‘도깨비’, ‘미스터션샤인’에 이어 ‘SKY캐슬’에서도 넘사벽 팔색조 연기로 시청자들의 오감을 만족시키고 있다. 그의 아내로 분하는 윤세아 역시 고급스럽고 우아한 이미지에 안정된 연기력으로 ‘SKY캐슬’의 든든한 한 축을 맡고 있다. 
황치영 역의 최원영과 이수임 역의 이태란은 가장 이상적인 부부의 단상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공감도를 높이고 있다. 후반부에는 아들 황우주(찬희 분)가 김혜나(김보라 분) 추락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돼 애끊는 부모의 심정을 대변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고 있다. 
‘SKY캐슬’이 1%대 시청률로 시작해 20%대 시청률을 훌쩍 넘은 비결 중 하나는 성인 배우들 못지않게 그들의 2세 캐릭터를 맡은 어린 배우들의 호연이다. 기준 역의 조병규, 예서 역의 김혜윤, 혜나 역의 김보라, 서준 역의 김동희, 세리 역의 박유나, 영재 역의 송건희, 우주 역의 찬희, 예빈 역의 이지원, 수한 역의 이유진까지 흠 잡을 데 없는 야무진 연기를 펼친 덕분이다. 
이들 모두 차세대 배우로 벌써부터 쏟아지는 러브콜에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조병규는 'SKY캐슬'이 끝나기도 전에 tvN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출연을 확정 지었다. 예서의 불안한 심리와 고뇌를 단단한 연기 내공으로 풀어내고 있는 김혜윤은 장혁, 김하늘, 김우빈, 김유정, 이미숙, 엄기준 등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소속된 싸이더스HQ와 전속 계약을 맺고 더욱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김보라-김혜윤-찬희-조병규-김동희-이지원은 오는 26일 KBS 2TV ‘해피투게더4’ 녹화에 참여한다. 베일에 싸여 있는 이들의 예능감은 시청자들을 솔깃하게 만들기 충분한 상황. 제작진은 “화제의 드라마 뒷이야기와 함께 신선한 흑역사, 차진 절친 케미 등 어디서도 공개되지 않은 토크들과 남다른 호흡을 기대해 달라”고 자신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JTBC, 각 소속사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