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치병 완치 꿈꿔" 박환희, 섬유근육통 투병 고백..응원 쇄도(종합)[Oh!쎈 레터]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9.01.22 17: 12

 배우 박환희가 섬유근육통을 앓고 있다고 밝혔다. 
박환희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불치병이라는 섬유근육통의 완치를 꿈꾸며, 새해부터는 꾸준히 운동하기로 결심했다"는 글로 현재 투병 중이라는 사실을 공개했다. 
이어 그는 "결국은 20대 말에 진단받게 된 골다공증 마저도 튼튼한 근육을 만들어서 이겨내고 싶다. 약골이라 노는 것도 힘들어서 못하지만 사소한 기쁨과 감사함을 허락해주시고 나를 아주 많이 사랑해주시는 하나님을 위해. 내가 온전해야, 내가 건강해야, 내 사람, 내 가족들도 내 주님도 행복할테니 :)"라며 건강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31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진행된 드라마 '너도 인간이니?'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박환희가 미소 짓고 있다. / soul1014@osen.co.kr

박환희가 언급한 섬유근육통은 만성적인 전신 통증을 유발하는 질병으로 전신 근육에 통증을 일으키고 수면장애와 불안, 피로감, 우울, 기억력 장애 등의 증상이 일어나는 질병이다. 병의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소와 환경적 요소가 위험성에 반반으로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간주된다. 
또한 이 병은 레이디 가가가 앓고 있는 병이라고 알려져 관심을 모았다. 레이디 가가는 지난 2017년 다큐멘터리 ‘가가: 파이브 풋 투(Gaga: Five Foot Two)’에서 오랜 기간 싸워온 만성 통증에 대한 이야기를 공개했고 이후 SNS를 통해 섬유근육통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큐멘터리에서 제 만성적인 고통이 공개됐다. 저는 섬유근육통과 싸우고 있다. 이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같은 질병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과 연결되는 데 도움을 주고 싶다”고 전했다. 이후 레이디 가가는 섬유근육통 악화로 지난해 유럽 투어를 전면 취소한 바 있다.
이처럼 완치가 힘들고 큰 고통이 수반되는 섬유근육통 투병사실을 공개한 박환희에게 네티즌의 응원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박환희는 2015년 KBS 2TV 드라마 ‘후아유-학교 2015’로 데뷔해 ‘태양의 후예’, ‘질투의 화신’, ‘왕은 사랑한다’, 최근에는 ‘너도 인간이니?’까지 활발한 연기활동을 펼쳤던 바, 병을 이겨내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안방극장에서 만날 수 있기를 많은 이들이 바라고 있다. /mk3244@osen.co.kr
[사진] OSEN DB, 박환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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