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된 남자' 이규한, 천재 수학자로 본격 등장..첫 사극 합격점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9.01.22 10: 13

 배우 이규한이 '왕이 된 남자'에 본격 등장, 스토리를 흥미진진하게 이끌었다.
지난 21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극본 김선덕 / 연출 김희원)에서는 열 사람이 붙어도 풀지 못하는 계산을 단 한 번에 해내는 셈의 천재이지만 관노라는 신분을 지닌 주호걸(이규한 분)이 첫 등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주호걸은 주막 뒷방에서 진행된 노름판을 꿰뚫어 보며 모든 이의 패를 간파하는 비범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여기에 앙심을 품은 노름꾼들에게 붙잡혀 위험에 처하게 되고 그 순간 갑자기 나타난 이규(김상경 분)가 그의 목숨을 구해줬다. 특히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이 오랜 인연인 것으로 드러나 과거 있었던 일을 궁금하게 만들기도.

이규는 백성들을 위한 대동법을 실행하기 위해 주호걸을 궁에 영입하려고 했고 광대 하선(여진구 분) 또한 내기로 주호걸의 마음을 붙잡으려고 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그러나 방송 말미, 이규를 만나려고 했던 주호걸은 누군가가 던진 칼에 맞고 목숨이 위험한 상황에 처해 앞으로 이어질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이날 데뷔 이후 첫 사극에 도전한 이규한은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능청스럽고 영리한 주호걸 캐릭터를 본인만의 색깔로 소화해 감탄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주호걸은 이후 극의 중심에서 하선, 이규가 선정(善政)을 펼치는데 있어 핵심적으로 활약할 예정인 인물. 이에 그의 생사와 향후 행보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이규한은 현재 '왕이 된 남자’와 더불어 tvN 금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7'에도 합류했다. 또 최근에는 tvN 단막극 '각색은 이미 시작됐다'에서 이선빈과 함께 현실감 있는 멜로 연기를 선보여 호평받았다. / nahee@osen.co.kr
[사진] '왕이 된 남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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