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얗게 불태운 조카대잔치"..'야간개장', 세븐의 육아 일기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9.01.22 08: 35

‘당신에게 유리한 밤! 야간개장’ 세븐이 긴급 육아 도우미로 투입됐다.
21일 방송된 SBS Plus ‘당신에게 유리한 밤! 야간개장’(이하 야간개장)에서 세븐은 “누나들이 김장한다고 아이들을 맡아 줄 수 없냐 했다. 마침 저도 쉬는 날이고 해서 흔쾌히 애들을 맡아보겠다고 약속한 날이다”고 말했다.
세븐은 초등학교 앞에서 자신의 조카이자 둘째 누나 아들인 정시후(12)를 만나 아이스링크장으로 향했다. 정시후는 초등학생 쇼트트랙 선수. 세븐은 “조카가 운동을 해서 운동 스케줄을 따라가줘야 한다”며 조카를 위한 풀 케어 서비스를 예고했다.

두 사람은 아이스링크에 도착했고, 정시후는 본격 훈련을 시작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세븐은 “작년만해도 잘 탄다는 느낌 없었는데 이번에 갔더니 1년 사이에 확 성장했더라”며 조카 바보의 면모를 드러냈다.
세븐과 정시후는 함께 스케이트를 탔고, 코치의 제안에 따라 시합이 펼쳐졌다. 세븐은 한 바퀴 반을, 정시후는 핸디캡을 안고 두 바퀴를 돌아야 했다. 처음엔 세븐이 앞서갔지만 한 바퀴 만에 정시후에게 추월을 당해 “굴욕이다. 오늘”이라고 너털 웃음을 보였다. 
세븐의 육아 일기는 집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세븐은 정시후와의 훈련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큰 누나의 아들들인 여아론(9) 여아인(7)을 불렀다. 두 사람은 정시후의 의젓한 모습과 달리 비글미 넘치는 조카였다.
세븐은 조카들을 위해 아이들이 좋아하는 냉동 음식 파티를 준비했다. 치킨, 감자튀김, 새우튀김, 떡갈비, 볶음밥 등을 냉동 음식 조리에 나섰고, 그동안 조카들은 세븐이 아끼는 피규어들을 거실로 옮겨 도미노 놀이를 시작하려 했다. 세븐은 “우리 집에만 오면 항상 저 난리다”라고 토로하기도.
세븐은 조카들과 냉동 만찬을 즐긴 후 조카들이 놀 수 있게 게임기를 설치해주고 소파에서 휴식 시간을 가지려 했다. 그러나 조카들은 곧장 삼촌을 불러 보드게임을 제안했다.
결국 세븐은 조카들 손에 이끌려 보드게임에 나섰다. 한 참 게임 중에 누나에게 전화를 해 구조 요청을 했다. 누나에게 “언제 오냐. 빨리 와라”라고 S.O.S를 쳐 웃음을 자아냈다.
시간이 흘러 세븐의 누나가 찾아와 아들들을 데리고 갔다. 세븐은 조카들이 간 집에서 넋이 나간 모습으로 혼자만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세븐 외에도 배우 한보름이 자신의 일상을 공개했다. 셀프 인테리어를 한 집부터 반려견 미용, 그림 솜씨 등을 선보여 금손을 인증해 눈길을 끌었다./hsjssu@osen.co.kr
[사진] SBS Plu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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