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화중단까지"..'동상이몽' 라이머♥안현모, 달라서 더 좋은 신혼부부 [Oh!쎈 레터]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9.01.22 08: 57

"나 왜 이렇게 좋아해" 라이머와 안현모가 서로를 향한 애정을 듬뿍 드러내며 신혼부부의 달달함을 선사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 라이머 안현모 부부는 살벌한 분위기를 풍겼던 것과는 달리 김치찜을 만들어 먹으며 그 어떤 부부보다도 달달한 기운을 풍겼다. 
라이머는 '한국인의 밥상'을 보던 중 새벽 2시에 김치찜을 만들어 먹겠다고 나섰다. 이에 안현모는 타박을 하면서도 라이머에게서 눈을 떼지 못한 채 요리 도구와 식재료를 찾아줬다. 라이머는 요리를 하면서 혼잣말인 듯 대화인 듯 계속 떠들었고, 안현모는 그런 라이머의 말을 다 들어주며 '남편 바라기'의 면모를 과시했다. 

안현모는 툴툴 거리면서도 남편이 미소를 지으며 요리 하는 모습을 지켜보다 잠시 잠을 청했다. 라이머는 새벽 3시가 넘어서야 완성된 돼지고기 김치찜을 플레이팅한 뒤 잠든 안현모를 깨웠다. 라이머가 만든 김치찜을 먹은 안현모는 "정말 맛있다"며 함박웃음을 지었고, 라이머는 이런 아내에 흐뭇해했다. 
라이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을 100% 맞춰주는 안현모에게 미안한 마음을 고백했다. 안현모 역시 "99% 정도인 것 같다"며 "9번 제가 맞춰주고 1번 남편이 저를 맞춰준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안현모는 "남편이 너무 힘들어보일 때가 있다"며 갑자기 눈물을 글썽여 모두를 당황케 했다. 라이머를 향한 안현모의 사랑이 얼마나 큰지를 알 수 있게 한 대목. 라이머는 "이러면 뭔가 사연이 있는 것 같지 않냐"고 농담을 하다가 곧 눈물을 글썽였고, 촬영이 중단됐다. 
또 안현모는 "리더형을 좋아한다. 내가 우유부단하고 결정 장애가 있다. 이끄는 걸 편하게 따라가는 편"이라며 천생연분의 면모를 드러냈다. 라이머를 향한 안현모의 꿀 떨어지는 눈빛은 잠을 청하는 순간까지도 이어졌다. 두 사람은 새벽 4시가 넘어서야 침대에 누워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서로 쳐다봤다. 안현모는 자신의 모습을 보더니 "나 왜 이렇게 좋아해"라며 쑥스러워하기도. 
그 순간 라이머가 TV 볼륨 소리를  줄이고 보면 안 되냐고 물었고, 안현모는 화들짝 놀라했다. 하지만 곧 먼저 자라고 이마뽀뽀를 해주는 라이머의 다정함에 애교 섞인 말투로 화답,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앞서 연출자인 김동욱 PD는 "앞으로 안현모 씨가 왜 라이머 씨를 좋아하는지, 그 이유를 알 수 있는 내용이 담길 것"이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전혀 예상치 못한 라이머와 안현모의 반전 매력 덕분에 더욱 궁금해지는 '동상이몽2'다. /parkjy@osen.co.kr
[사진] ‘동상이몽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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