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전설, "주인공 손흥민-케인-알리 빠진 토트넘, 에릭센-라멜라가 잘해줘야"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1.22 07: 35

“주인공 손흥민, 케인, 알리 없는 토트넘, 에릭센과 라멜라가 잘해줘야."
리버풀 레전드 그레이엄 수네스가 위기의 토트넘에 해결책을 제시했다. 토트넘은 핵심 전력이 3명이나 이탈하며 ‘DESK(알리, 에릭센, 손흥민, 케인) 라인'이 붕괴됐다. ‘간판 골잡이’ 해리 케인은 발목 부상으로 2월까지 출전이 불가능하다. ‘에이스’ 손흥민은 아시안컵 차출로 최장 2월 초까지 볼 수 없다. 델리 알리까지 햄스트링 부상 덫에 걸렸다.
토트넘엔 큰 타격이다. 올 시즌 리그만 놓고 한정해도 손흥민, 케인, 알리의 활약은 두드러진다. 케인이 14골 4도움, 손흥민은 8골 5도움을 기록하며 공격을 주도했다. 알리는 5골 1도움으로 뒤를 받쳤다. 

리버풀 전설인 수네스는 22일(한국시간) 영국 90min을 통해 “토트넘은 더 이상 손흥민, 케인, 알리가 없다. 가장 큰 득점원이 없어졌다”며 “에릭센과 라멜라가 분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흥민, 케인, 알리는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39골을 터트렸다. 팀 득점의 대부분을 책임지던 셋의 부재다. 수네스는 “분명히 손흥민, 케인, 알리는 주인공이다. 토트넘에 최악의 시나리오가 발생했다. 3명의 주인공들이 없어졌다”며 우려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에릭 라멜라의 어깨가 무겁다. 올 시즌 둘은 나란히 리그서 4골씩 뽑아냈다. 손흥민, 케인, 알리가 돌아올 때까지 득점에서 더 큰 역할을 해줘야 한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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