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만 '말모이'·손익분기점 넘은 '내안의 그놈', 적수없는 흥행 [美친box]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9.01.22 06: 59

영화 '말모이'와 '내안의 그놈'이 논스톱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말모이'(엄유나 감독)는 21일 하루 동안 8만 200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개봉 12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총 누적관객수는 230만 6913명이다. 
'말모이'는 우리말 사용이 금지된 1940년대, 까막눈 판수(유해진 분)가 조선어학회 대표 정환(윤계상 분)을 만나 사전을 만들기 위해 비밀리에 전국의 우리말과 마음까지 모으는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 개봉 11일째인 지난 20일 200만을 돌파한 '말모이'는 12일 연속 1위를 달리며 300만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2위를 지키고 있는 '내안의 그놈'(강효진 감독)은 7만 1540명을 동원하며 2위 자리를 수성했다. 총 누적관객수는 166만 8807명이다. '내안의 그놈'은 우연한 사고로 영혼이 바뀐 아재와 고딩의 웃음 대환장 파티를 그린 코미디 영화. 개봉 12일 만에 손익분기점을 넘고 제작비까지 모두 회수하는 기염을 토했다.
'말모이'와 '내안의 그놈'은 적수 없는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두 영화의 붙박이 흥행이 어디까지 계속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mari@osen.co.kr
[사진] 공식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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