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자" '복수돌' 조보아♥유승호, 복수위해 '이별' 선택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1.21 22: 56

'복수가 돌아왔다'에서 유승호와 조보아가 복수를 위해 이별을 택했다. 
21일 방송된 SBS 월화 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연출 함준호, 극본 김윤영)'에서 수정(조보아 분)이 파파라치 사진을 들킨 후 복수(유승호 분)를 위해 이별을 택했다. 
이날 수정(조보아 분)은 복수(유승호 분)를 위로, 복수는 "학교 비리도 내 손으로 밝힐 것"이라며 자신 때문에 학교를 그만 둔 박선생(천호진 분)을 떠올렸다. 수정은 그런 복수의 손을 꼬옥 잡았다. 복수는 "시간이 얼마 없다"면서 세호(곽동연 분)의 사진을 보며 마음을 다잡았다. 

세호는 따로 김명호를 다시 만나 작전을 짰다. 채용비리 리스트까지 다시 손에 넣었다. 세호母는 다른 학교 윗선들을 만나 자리를 마련했다. 모두 세호에 대한 뒷담화였고, 세호母는 이사회 교체건을 전했다. 현 이사장인 세호를 해임하려는 작전이었다. 세호母는 "혈연이 중요하지 않다, 우리 사업이 더 중요하다"며 세호를 내릴 계획을 꾸몄다. 
다음날 복수는 학교 행정실장으로 변해 학교 비리에 대해 파헤치며 녹음기로 이를 녹취했다. 복수는 "이 정도면 어두운 실마리가 잘 빚어지고 있다"고 했고, 어떻게 이를 터트릴지 판을 크게 벌릴 계획을 짰다. 증인 확보가 필요한 상황, 이때 학교에선 반편성고사가 시작됐다. 성적 우수자 리스트엔 채민이 아닌 유승우가 올랐다. 채민에게 승우는 "계속 1등해줄 것"이라 도발했다. 그러면서 1등에 목 메지 말라고 하자 채민은 그런 승우의 멱살을 잡으며 "1등 아니면 아무 가치도 없다"고 말했다. 그리곤 자리를 피했고, 이 모습을 지나가던 세호가 목격했다. 
경헌은 학교 사무실에서 의문의 기계를 발견, 바로 CCTV 카메라를 몰래 달았다. 민지는 김명호 컴퓨터 USB에서 또 다른 비리를 찾아냈다. 채용청탁 교사리스트였다. 김명호는 이 리스트에 수정을 넣었고, 세호는 수정을 빼라고 지시했다. 민지는 이 리스트를 수정에게 전했고, 수정은 자신이 사기당했다고 고백했다. 
민지는 "복수는 학교 뒤집을 건데, 너 이거 복수 발목잡힐 일이다"라면서 "똑바로 살아라"고 일렀다.
수정은 바로 김명호를 찾아가 리스트를 던졌다. 김명호는 세호가 수정을 빼라고 했다고 전했고, 수정이 사기당한 5천만원이란 돈을 세호가 덮었다고 했다. 뒤늦게 이를 알게된 수정은 세호를 찾아가 진실인지 물었다. 
수정은 "5천만원 네가 준 거야?"라면서 "네가 그 돈을 왜 주냐"고 소리 질렀다. 세호는 "그게 내 진심이었다, 왜 항상 내 진심을 짓밟냐"고 했다.세호는 "이기적인 놈, 너 밖에 모르는 사람"이라면서 "명단에서 빼주고 나한테 생색내고 싶었냐, 너 진짜 최악이다"고 쐐기를 박았다.
세호는 "나랑 강복수랑 뭐가 다르냐"면서 9년전 복수가 아닌 자신이 수정이 기초생활 수급자란 사실을 퍼뜨렸다고 했다. 항상 널 보고 있었다는 말에 수정은 "그런 거짓말을 왜 한거냐"며 울분, 세호는  "너랑 강복수 찢어놓으려 했다, 그래서 네들 헤어진거 아니냐"며 미소 지었다. 수정은 그런 세호의 뺨을 때렸다. 그러자, 세호는 서랍에서 수정과 복수의 연애모습을 몰래찍은 파파라치 사진을 건넸고, 이어 "선생이 자신이 가르치는 학생과 연애를 한다, 이걸 사람들이 알면 어떻게 될까, 강복수를 위해서라도 헤어져라"고 말했다.
복수는 수정의 집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고개를 푹 숙인 수정에게 복수는 "예쁜 얼굴 들고 다녀라"면서 무슨일이 있는지 걱정된다고 했다. 수정은 "할말이 있다"고 운을 떼면서 "우리 헤어지자"고 말했다. 수정은 "학교 졸업할 때까지만, 9년도 잘 버텼다"꼬 했다. 복수는 "9년도 돌아왔는데 또 돌아가자는 거냐"면서 세호가 협박했냐고 했다.복수는 "그깟 학교 때려칠 것"이라 했다. 수정은 박선생과 복수母를 언급하며 학교를 그만두지 말라고 했다.
수정은 "널 지켜주고 싶다"면서 "널 지켜주는 사람들의 마음 모르겠냐, 영원히 헤어지는 건 아니다, 너 학교 졸업할 때까지만"이라고 말하며 눈물 흘렸다.복수는 "내 꿈 잊은 거냐"면서 이를 부정, 수정은 "우리 좋자고 어른들 마음 무시하지말자, 학교 또 쫓겨나면 얼굴 볼 자신없다"면서"그러니까 헤어지자"고 말했다. 복수는 그런 수정의 손을 잡았고, 수정은 그런 복수의 손을 뿌리치곤 돌아섰다. 혼자 남은 복수와 수정은 대문을 사이두고 서로를 향한 마음을 억누르며 눈물을 흘렸다. 다음날 복수도 복수를 위해 수정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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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복수가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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