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발' 이지혜, '샵디'가 돌아왔다..#육아 #다이어트 #성형 토론 [종합]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9.01.21 17: 47

가수 이지혜가 '오후의 발견'으로 돌아왔다. 엄마가 되어도 흥과 끼가 넘치는 '샵디'의 귀환이었다.
이지혜는 21일 방송된 MBC FM4U '오후의 발견 이지혜입니다' 보이는 라디오에서 "안녕하세요? 여러분, 저 이 말 너무 하고 싶었다. MBC의 딸 샵디가 돌아왔다. 손녀 낳고 돌아왔다"고 인사를 건넸다. 지난해 12월 17일 딸을 순산한 이지혜는 5주간 출산 휴가를 다녀왔기 때문. 
그는 청취자들에게 "잘 지냈느냐"라고 안부를 물은 뒤, "그동안 '오후의 발견'을 들으면서 제가 없어서 여러분들이 외로우실 것만 같은 그런 생각이 들었다"면서 "저 대신 빈자리를 채워주신 5분께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강균성, 김태진, 한혜진, 임형준, 박하선의 이름을 거론했다.

특히 이지혜는 "5주 동안 유축만 했다. 정말 말하고 싶었다. 못 할 말이 없다"라며 "라디오를 안 했더니 세상 돌아가는 것도 모르겠더라. 제가 없는 동안 크리스마스도, 새해도 지났다. 무엇보다 JTBC 'SKY 캐슬' 이야기를 너무 하고 싶었다"라며 수다쟁이 '샵디'의 귀환을 실감케 했다.
그는 이어 "제가 만삭일 때 육아 선배님들이 항상 '그때가 제일 행복한 거다', '낳으면 지옥이다'라고 말했는데 아이를 낳고서 체감하고 있다. 제가 그 정도로 아이 키우는 게 힘들다는 걸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세상 모든 엄마들에게 공감하고 너무 고생하고 있다고 위로해드리고 싶다"고도 전했다.
그런가 하면 이지혜는 "다이어트는 어떻게 했느냐"는 질문에 "연예인들이 살 다 빼고 복귀한다는데 전 연예인이 아닌가 보다. 아직 4kg 남았고 복부가 안 빠졌다. 5개월이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놔 웃음을 자아내기도.
이지혜는 이후 등장한 고정 게스트 NRG 천명훈을 "MBC의 양자다"라고 소개한 뒤 서로 안부를 물었고, 곧바로 가감 없는 입담을 이어가 폭소를 유발했다. 특히 이들은 즉석에서 '아모르 파티'를 라이브로 부르는가 하면 성형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밝혀 '오후의 발견' 특유의 수다를 이어갔다. / nahee@osen.co.kr
[사진] '오후의 발견' 보이는 라디오 방송화면 캡처, 이지혜 인스타그램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