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성용이 형을 위해 우승컵 들어야 한다" [일문일답]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9.01.21 17: 01

"선제골도 중요하다. 기회가 온다면 반드시 살려 나부터 골을 넣어야 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오는 22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 바레인과 경기에 나선다.
한국은 바레인과는 역대 상대 전적에서 10승 4무 2패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방심할 수는 없다. 2패가 모두 아시안컵 본선 무대에서 당한 것이다. 특히 지난 2007년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패한 ‘바레인 쇼크’로 유명하다.

이날 벤투 감독과 함께 기자 회견장에 들어선 황의조는 “16강에 오르는데 성공했다. 8강에 오르기 위해서는 꼭 승리가 필요하다. 상대 분석도 잘했고 훈련도 잘했다. 꼭 승리해서 다음 스테이지에 오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황의조와 일문일답.
- 기성용 공백에 대해 선수들의 생각.
▲  팀의 중심 선수이자 후배들이 잘 따르는 선배였다. 아쉽다. 우승해야 할 이유가 생겼다. (기)성용이 형을 위해서라도 우승컵을 들어올려야 한다.
- 지난 아시안게임에서 바레인 상대로 좋은 모습(해트트릭)을 보였다. 다시 만나는 기분은. 
▲ 바레인을 분석한 결과 빠르고 기술있는 선수가 많았다. 공격수부터 상대 역습을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선제골도 중요하다. 기회가 온다면 반드시 살려 나부터 골을 넣어야 한다. 바레인전 좋은 기억을 간직하고 경기에 나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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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두바이(아랍에미리트)=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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