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 진출’ 박항서 감독, 보너스 두둑하게 받는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9.01.21 17: 01

아시안컵 8강에 진출한 베트남 대표팀이 돈방석에 앉는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대표팀이 20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알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에서 연장전까지 요르단과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서 4-2로 이겼다. 베트남은 12년 만에 8강에 진출했다. 
열세로 예상됐던 경기를 승부차기 끝에 뒤집자 베트남은 또 한 번 난리가 났다. 박항서 감독에 대한 극찬이 쏟아지고 있다. 베트남 기업도 박항서호를 돕겠다며 발 벗고 나섰다.

‘베트남 익스프레스’의 보도에 따르면 베트남 외환은행, 베트남 공상은행, 베트남 투자개발은행 등에서 박항서 감독과 코치들에게 총 70억 동(한화 약 3억 4천만 원)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는 8강 진출을 이룬 공로로 박항서 감독에게 보너스 10억 동(4860만 원)을 준다고 발표했다. 동시에 베트남에서 부동산업을 하는 CT그룹도 박 감독에게 같은 돈을 보상한다고 덧붙였다.
베트남 언론은 “박항서 감독이 연전연승을 거둘수록 더 많은 보너스를 받게 될 것”이라 설명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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