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신곡] 황치열, 이젠 믿고 듣는 애절보이스..직접 써 더 와닿는 '이별을 걷다'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9.01.21 18: 02

가수 황치열이 12년 만의 정규앨범으로 다시 한번 대중의 이별감성을 자극했다.
황치열은 2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정규앨범 'The Four Seasons(더 포 시즌스)'를 발매했다.
이번 정규앨범에는 타이틀곡 '이별을 걷다'를 포함해 '반대말', '사랑했다 미워했다', '너무 쉽게 날 잊어버리지마', 'Nice Girl', '어른병', '넌 아니', '포옹', '너라는 바람', '칭찬해', '그대가 내 안에 박혔다'까지 총 11곡이 수록됐다.

황치열은 타이틀곡 '이별을 걷다'를 비롯한 전곡 작사는 물론, 4곡의 자작곡을 수록해 싱어송라이터로서 면모를 과시했다. 또한, 앨범 전곡의 프로듀싱에 직접 참여해 자신만의 색깔을 꽉 채웠다.
타이틀곡 '이별을 걷다'는 이별의 마지막 장면에 선 남자의 이별 감정을 고스란히 담은 곡으로 마지막까지 모든 걸 주고 픈 남자의 따스한 진심을 담고 있다. 황치열의 애절하지만 담담한 보컬과 화려한 편곡이 어우러져 리스너들에게 극대화된 이별의 슬픔을 들려준다.  
황치열은 "이별을 걷다 난 이별을 걷는다/걸음걸음이 모두 다 이별이라/억지로 발끝만 보고 서 있지만/오늘이 힘겨울 널 위해/나 그만 여기서 돌아 설게/안녕 부디 좋은 꿈 꾸기를" 등의 가사를 통해 호소력 짙은 보이스를 뽐낸다.
'이별의 걷다' 뮤직비디오도 절절한 감성이 돋보인다. 사랑에서 이별로 이어지는 남녀의 이야기가 담겨져 곡의 몰입감을 높인다. 특히 황치열이 직접 출연해 설레는 모습부터 이별 후 눈물흘리는 모습까지 다양한 열연을 펼친다. 여기에 컷과 편집의 끊김이 없는 언인터럽티드 기법으로 사랑의 순간들을 주마등 스치듯 펼쳐지며 점점 치닫는 감정 흐름을 극대화했다. 
한편 황치열은 이날 오후 8시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루프탑 라이브를 열고 팬들과 만난다. /misskim321@osen.co.kr
[사진]하우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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