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리거 김민재, 왓포드 관심" 英스카이스포츠의 착오? 실수?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1.21 11: 22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23·전북 현대)의 행선지는 어디가 될까. 중국 베이징과 EPL 왓포드가 언급되고 있다. 영국 매체는 김민재 소식을 전하며 'J리그에서 뛰고 있다'고 잘못 소개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1일(한국시간) "왓포드는 J리그 전북 현대에서 뛰고 있는 한국 수비수 김민재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 센터백은 국가대표로 11경기 출장했고, 별명은 '몬스터'라고 한다. 프리미어리그 스트라이커들은 조심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카이스포츠는 김민재의 소속팀 전북 현대를 K리그가 아닌 J리그 팀으로 소개한 것. EPL에 손흥민, 기성용 등 한국 출신의 선수들이 많이 뛰고 있는데, 한국의 프로축구리그 이름을 제대로 알지 못했다. K를 J로 잘못 쓴 단순한 오타인지, 김민재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 확인도 못한 것인지 의문스럽다. 이적설과 관련돼 더 이상의 구체적인 내용 언급은 없었다. 

스카이스포츠는 김민재 루머와 함께 왓포드는 프랑스 올림피크 리옹에서 뛰고 있는 공격수 막스웰 코르네(23)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아시안컵에 출전하고 있는 김민재는 중국 슈퍼리그의 베이징 궈안의 이적 제안을 받고, 베이징 이적을 결정하는 듯 했다. 하지만 왓포드의 관심이 알려지면서 새로운 국면이 됐다. 김민재는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2골을 얻으며 '골 넣는 수비수'로 좋은 활약을 하고 있다. /orang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