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파문 '빙상연맹', 트위터 지난주 화제의 키워드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01.21 10: 09

'빙상연맹'이 지난주 트위터 화제의 키워드를 차지했다.
트위터는 21일 다음소프트와 함께 지난 한 주 간(1월 11일 ~ 1월 17일) 트위터상에서 이슈가 된 주요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빙상계에서 시작된 선수 폭행 사건과 성폭행 파문이 ‘체육계 미투 운동’을 촉발시키며 관심을 모은 ‘빙상연맹’이 화제의 키워드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트위터에 따르면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가 조재범 전 국가대표 코치를 상습 상해 및 성폭행 혐의로 고소하면서 빙상연맹 연관어에는 ‘심석희’, ‘폭로’ 키워드가 올랐다. 청와대 국민 청원에는 조 전 코치를 강력히 처벌해달라는 게시글이 올라왔고, 27만 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서명으로 동참했다. 트위터에서도 관련 뉴스가 활발히 공유되며 ‘심석희’, ‘폭로’ 키워드는 1주일 만에 6000건이 넘는 언급량을 기록했다.

특히 트위터에는 조 전 코치와 관련된 뉴스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트윗이 다수 올라왔으며, 사건에 대한 안타까움과 가해자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이 담긴 트윗이 주를 이뤘다. 또 젊은빙상인연대가 전명규 대한빙상경기연맹 부회장이 빙상계에서 일어난 폭행 및 성폭행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지속적인 압박을 가했다고 주장하며 ‘전명규’ 키워드도 연관어로 확인됐다.
이밖에 ‘대한체육회장’ 키워드도 연관어로 집계됐으며 성추문은 물론 각종 비위를 저지른 빙상 지도자들이 여전히 유소년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코치’, ‘성폭력’ 키워드도 많이 언급됐다. /letmeout@osen.co.kr
[사진] ‘빙상연맹’ 소셜 매트릭스 연관어 분석 /트위터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