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환점에 놓인 日여성들의 가슴크기, 현 사이즈는?
OSEN 박선양 기자
발행 2019.01.21 09: 38

[OSEN, 도쿄=키무라 케이쿤 통신원]일본의 대표적인 속옷 회사 트라이엄프사가 최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일본 여성들의 가슴크기 증가가 최근 2-3년을 기점으로 전환점에 다다렀다고 일본 속옷 업계 관계자들이 이야기 하고 있다. 
트라이엄프사의 최근 판매 실적 결과에 따르면 과거에는  B컵의 판매량이 가장 컸지만 최근 2년간의 판매 실적을  봤을때 C컵 사이즈의 속옷의 판매가 가장 많은 판매를 실적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주목할 만한 사실은 지난해 D,E,F컵의 판매가 전체 판매량의 51.3 %를 차지해 처음으로 D-plus컵 사이즈가 트라이엄프사의 매출의 절반을 돌파했다는 사실이다.
1980년 트라이엄프사가 처음으로 여성 속옷 사업을 시작했을 당시의 D-plus컵 사이즈가 전체 매출의 4.5%에 불과 했던 사실에 비추어 볼때 이러한 일본 여성들의 가슴 크기의 증가는 이제는 전환점에 다다른 것으로 보이며 일본 여성 속옷 업체들은D-plus컵 사이즈의 수요 변화에 맞추어 새로운 신제품과 디자인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러한 가슴 크기의 변화에는 여성 고객들의 성장기에 영양 공급이 과거에 비해 풍부해진 것도 한 요인이지만, 기존에는 가슴을 작고 아담하게 보이게 하기 위해 다소 작거나 꽉끼는 브래지어를 착용하는 것이 유행이었으나 최근에는 가슴을 편안하게 하고 돋보이게 하기 위한 인식이 대중화 된것도 한 몫을 하고 있다고 관계자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사진]트라이엄프사의 홈페이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