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단일팀, '가능성 확인' 통해 세계선수권 22위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9.01.21 08: 50

핸드볼 단일팀의 여정이 마무리 됐다.
조영신(상무) 감독이 이끄는 단일팀은 21일(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세계핸드볼남자선수권대회 21∼22위 순위결정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26-27, 1점차로 석패했다.
전날 21~24위 순위결정전에서 숙적 일본을 꺾고 첫 승을 신고한 단일팀은 2연승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길 원했지만 1점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이로써 지난달 22일 독일 베를린에서 합동훈련을 시작한 핸드볼 단일팀의 여정이 마무리 됐다.
기대만큼의 성적은 아니지만 핸드볼 단일팀은 여러가지 성과를 얻었다. 한국선수 16명과 북한 4명이 함께 뛰면서 남북 교류의 장을 만들었다. 북한에서 핸드볼 단일팀에 합류한 선수는 리영명(관모봉 지역팀), 리성진(례성강 지역팀), 박종건(김책종합공업대 소속 김책체육단), 리경송(용남산종합대학 소속 용남산체육단)이다.
핸드볼 단일팀은 단일팀은 A조 조별리그에서 개최국 독일을 비롯해 프랑스, 러시아, 세르비아, 브라질을 상대로 5전 전패를 당했다. 하지만 핸드볼 단일팀은 일본을 상대로 역사적인 첫 승을 거뒀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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