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언론, "손흥민-케인 공백 드러난 토트넘, 가까운 미래 암울"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1.21 08: 01

 "손흥민과 케인의 공백이 드러난 토트넘의 미래는 암울하다."
토트넘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 크라벤 코티지서 열린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서 풀럼에 2-1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역전 드라마에도 활짝 웃지 못했다. 간판 골잡이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공백을 실감했다. 설상가상 2선 자원인 델리 알리까지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

토트넘 전력의 핵심인 DESK(알리, 에릭센, 손흥민, 케인) 라인이 무너졌다. ‘간판 골잡이’ 해리 케인은 발목 부상으로 2월까지 출전이 불가능하다. ‘에이스’ 손흥민은 아시안컵 차출로 최장 2월 초까지 볼 수 없다. 케인과 손흥민은 토트넘의 핵심 전력이다. 케인은 올 시즌 리그서만 14골 4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8골 5도움을 올렸다. 둘이 합작한 22골은 토트넘 득점의 절반 가까이나 된다.
영국 언론은 토트넘의 역전승에도 우려를 감추지 못했다. 90min은 “케인이 발목 부상으로 고생하고, 손흥민은 아시안컵으로, 무사 뎀벨레는 중국으로 떠났다”며 "토트넘의 가까운 미래는 분명 암울해 보인다”고 했다.
매체는 이어 “토트넘은 이날 대부분의 시간 동안 의기소침해 보였다”며 “손흥민과 케인의 부재로 인해 시즌의 윤곽이 뚜렷이 드러난 경기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25일 첼시와 카라바오컵(리그컵) 준결승 원정 2차전을 벌인다. 28일엔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길에 올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강전을 치른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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