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극' 리피, "전반 실수로 못했지만 후반 대만족" [중국-태국]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1.21 06: 59

"전반엔 실수하며 잘 못했지만 후반 선수들의 활약에 대만족한다."
중국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알 아인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서 끝난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서 태국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중국의 출발은 좋지 못했다. 전반 31분 만에 태국 수파차이 자이디드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0-1 끌려갔다. 중국은 후반 들어 역전 드라마를 써냈다. 세계적인 명장 마르첼로 리피 감독의 용병술이 빛을 발했다.

중국은 교체투입된 샤오즈가 후반 22분 천금 동점골을 터트렸다. 1차 헤더가 태국 골키퍼에게 막혔지만 리바운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중국은 4분 뒤 가오린이 페널티킥을 얻어낸 뒤 결승골로 연결해 8강행을 확정지었다.
리피 중국 감독은 싱가포르 언론 채널뉴스아시아를 통해 “전반엔 실수하며 못했지만 후반 선수들의 활약에 대만족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리피 감독은 “우리는 많은 기회를 만들 수 있었고 골을 더 넣을 수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은 오는 25일 우승후보 1순위인 이란과 4강행을 다툰다. 이란은 이날 오만과 16강서 2-0으로 승리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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