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한바크시-데자가 골' 이란, 오만 2-0 제압... 중국과 8강서 격돌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9.01.21 04: 33

'우승 후보' 이란이 저력을 보여줬다.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이 이끄는 이란은 21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서 오만을 상대로 손쉬운 2-0 승리를 거뒀다. 8강에 오른 이란은 25일 중국과 격돌한다.
이란의 강함이 나타난 경기였다. 이란은 전반 1분 오만의 알 가시니가 이란의 수비 호세이니에게 페널티킥을 얻었다. 하지만 베이란반드가 아메드카노의 페널티킥을 막아내며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위기를 넘자 기회가 찾아왔다. 그리고 이란은 그 기회를 살렸다. 이란은 전반 31분 알리레자 자한바크시가 오만 수비수의 실책을 놓치지 않고 공을 가로챘다. 그는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팀에 선제골을 선사했다.
이란은 이기는 법을 알았다. 기세를 살렸다. 전반 41분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그리고 키커로 나선 아쉬칸 데자가가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스코어를 2골 차로 벌렸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오만은 살레가 부상으로 쓰러지며 추격 동력이 사라졌다. 여유로운 이란은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가며 상대를 괴롭혔다. 
이란은 후반 24분 자한바크시를 불러들이고 체스미를 투입하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이란은 연이어 주전 선수들을 빼며 중국과 8강전을 대비했다. 결국 이란은 손쉽게 승부를 매조지으며 8강까지 올랐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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