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르파티’ 치타X치타母, 교통사고→인공뇌사 이겨낸 애틋한 모녀 [Oh!쎈 리뷰]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9.01.21 07: 31

래퍼 치타와 치타의 어머니가 ‘아모르파티’에 출연했다. 두 모녀는 시원시원한 성격이 꼭 닮았다. 하지만 거침없는 두 사람은 과거 치타의 교통사고를 떠올리면서 서로에 대한 애틋한 정을 표현했다.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tvN ‘아모르파티’에서 치타의 어머니가 새롭게 합류해서 싱혼(싱글 황혼)들과 함께 이탈리아 시칠리아로 떠났다. 
치타의 어머니는 애교 넘치는 말투에 거침이 없었다. 처음 보는 싱혼들 사이에서도 리더십을 발휘했다. 치타의 어머니는 필터 없이 말을 하면서도 묘하게 다정한 태도를 보여줬다. 

성격 밝아 보이는 치타의 어머니에게도 잊을 수 없는 과거가 있었다. 바로 치타의 사고 였다. 치타의 어머니는 담담하게 치타가 17살에 엄청난 사고를 겪었다는 것을 털어놨다. 치타의 어머니는 “일산에서 제일 큰 사고였다”며 “신문에도 났다”고 했다. 
치타는 17살에 교통사고를 당해서 머리에 피가 찼다. 치타의 부모님은 장애를 얻을 가능성이 높은 수술과 깨어나지 않을 수도 있지만 후유증이 적은 인공뇌사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야했다. 치타의 부모님은 장애를 안고 살아갈 딸을 걱정해서 인공뇌사를 택했다. 치타는 “저를 믿어주셔서 인공뇌사를 선택했다. 그 믿음과 사랑을 헤아릴 수도 없다”고 자신감을 표현했다. 
치타는 결국 무사히 깨어났고, 그토록 간절하게 원하던 음가을 할 수 있게 됐다. 치타의 어머니는 “깨어나서 살만하니까 가수 한다고 서울로 올라갔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과거의 일이지만 엄청난 사건을 겪은 치타 모녀는 그 어떤 사이 보다 끈끈해 보였다. 오랜 기간 떨어져 살던 치타 모녀는 이제 서울에서 함께 살면서 보다 더 친하게 지냈다. 
센 언니 치타의 다정한 매력은 어머니를 닮은 것이었다. ‘아모르파티’에서 치타의 어머니 역시 로맨스의 중심으로 떠오르며 새로운 스타의 탄생을 예감하게 했다. 과연 치타의 어머니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관심이 집중된다./pps2014@osen.co.kr
[사진] ‘아모르파티’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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