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뺏어야겠어”..‘아모르파티’ 치타母vs카이母, 김혜진父 둔 사랑과전쟁 시작[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9.01.20 23: 57

 흥미진진 그 자체였다. 이탈리아 시칠리아로 떠난 싱혼 2기는 뜨거운 욕망과 사랑을 표현했다. 특히 치타의 어머니와 카이의 어머니는 김혜진의 아버지를 두고 치열한 사랑과 전쟁을 예고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tvN ‘아모르파티’에서는 2기 싱글황혼들이 새롭게 등장했다. 유세윤의 어머니, 카이의 어머니, 치타의 어머니, 최현호의 아버지, 김혜진의 아버지가 합류했다. 카이와 최현호 등은 부모님에 대한 걱정을 했다. 
처음으로 등장한 싱혼은 치타의 어머니였다. 치타의 어머니는 부산에서 살다가 치타와 서울에서 산지 반년 정도 됐다. 치타의 어머니는 거침 없었다. 치타의 어머니는 손동운을 보고 “정말 잘생겼는데, 화면발을 못받는다”라고 했다. 

두번째로 등장한 사람은 사냥인 취미인 최현호의 아버지였다. 사냥이 취미인 최현호의 아버지는 과묵했다. 유세윤의 어머니는 컴퓨터 강사로 오래 활동했고, 1인 크리에이터로는 물론 가방과 옷도 직접 만들었다. 유세윤이 입은 옷 역시도 모두 유세윤의 어머니가 만든 것이었다. 네번째로 등장한 김혜진의 아버지 역시도 탁월한 패셔니스타였다. 마지막으로 등장한 카이의 어머니는 우아하게 등장했다. 
싱혼들이 떠날 여행지는 이탈리아 시칠리아와 몰타였다. 이들은 비행기를 타고 시칠리아로 가야했다. 시칠리아 섬에서 배를 타고 몰타로 향해야했다. 여행을 이틀 앞두고 부모와 자식들이 함께 짐을 싸기 시작했다. 다섯명의 어머니들은 최선을 다해서 짐을 쌌다. 
첫 만남을 지켜본 카이와 유세윤은 부모님들의 욕망을 지적했다. 유세윤은 “어머니가 방송 욕심이 있다”며 “저희 엄마만 몸이 반쯤 앞으로 나와있다”고 지적했다. 카이 역시도 가곡 강사인 어머니가 스타강사로 발돋움하고 싶다는 마음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드디어 여행 출발일이 찾아왔고, 다섯 명의 싱혼들이 등장했다. 그리고 공항에 싱혼들의 아이돌 김연자가 등장했다. 김연자는 공항에서 ‘아모르파티’를 열창했다. 김연자는 “같이 갈까 해서 왔다”며 “저도 싱글이다”라고 말했다. 
열 다섯 시간이 넘는 비행시간을 지나 저녁에 시칠리아에 도착했다. 싱혼들의 숙소는 시칠리아 팔레르모였다. 박지윤 과장은 싱혼들 위해서 간식과 함께 세면도구와 상비약까지 준비해서 싱혼들에게 감동을 선물했다. 
 어머니들은 자연스럽게 자식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왔다. 치타는 열일곱살에 교통사고를 당했다. 치타의 어머니는 담담하게 딸의 사고를 털어놨다. 치타는 “부모님이 장애가 있을지도 모르는 수술과 인공뇌사 중에서 인공뇌사를 선택했다. 그만큼 저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싱혼들은 우아하게 아침 식사를 했다. 치타의 어머니는 최현호의 아버지에게 마른 반찬이라도 챙겨주고 싶다고 했다. 카이의 어머니는 밥을 먹다 말고 고추장을 찾았다. 
싱혼들의 자식들은 모여서 밥을 먹는 부모님을 보고 흐뭇해했다. 치타는 “요새 어머니가 맛있는걸 먹어도 맛이 없다고 하는게 같이 먹는 사람이 없어서 그런것 같다”고 말했다. 
 시칠리아 첫 날 관광이 시작됐다. 싱혼들은 아름다운 시칠리아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사진을 촬영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걷는 곳 마다 영화 같이 아름다운 광경이 펼쳐졌다. 자연스럽게 싱혼들은 서로를 찍어주면서 관광을 했다. 김혜진의 아버지는 유세윤의 어머니에게 사진을 찍어주겠다고 제안했다. 두 사람은 이틀째에 자연스럽게 둘만의 시간을 보냈다.
팔레르모 대성당은 싱혼들에게 큰 난관이었다. 팔레르도 대성당 꼭대기에 오르기 위해서는 110 계단을 걸어야했다. 유세윤의 어머니는 허리 수술로 인해서 계단을 걷지 못했다. 손동운이 뒤에서 유세윤의 어머니를 챙기면서 정상에 올랐다. 힘겹게 오른 팔레르모 대성당에서는 아름다운 경치가 펼쳐졌다. 팔레르모 대성당 위에서 흥겨운 런웨이를 하면서 기쁨을 표현했다. 
유세윤은 자신의 어머니를 챙겨주는 최현호의 아버지를 보고 감탄했다 유세윤은 “저도 괜히 가슴이 간질간질한다”며 “이 드라마가 어떻게 끝날지 모르겠다. 이미 헤어지고 오셨을 수도 있다”고 감탄했다. 
이탈리아의 첫 식사는 피자와 파스타였다. 이탈리아의 해산물 피자는 비주얼부터 남달랐다.어머니들과 아버지는 서로를 챙겨주면서 식사를 했다. 
식사를 마친 싱혼들은 시장팀과 쿠킹클래스 팀으로 나뉘어졌다. 유세윤의 어머니와 최현호의 아버지는 요리를 배우기 위해 떠났다. 자연스럽게 남은 세 사람은 툭툭을 타고 시장으로 향했다. 김혜진의 아버지는 치타의 어머니와 카이의 어머니 중에서 치타의 어머니가 타고 있는 툭툭을 선택했다. 치타의 어머니는 적극적으로 김혜진의 아버지에게 자신의 매력을 어필했다. 진영의 아버지와 치타의 어머니는 부산의 같은 동네에서 함께 살았던 인연이 있었다. 
시장팀이 향한곳은 시칠리아 최대 규모 발라로 전통 시장이었다. 치타의 어머니는 시장 구경 내내 김혜진의 아버지를 챙겼다. 김혜진의 아버지 역시도 치타 어머니의 짐을 들어줬다. 두 사람은 팔짱을 낄 듯 말듯하면서 설레는 감정을 드러냈다. 두 사람을 본 카이의 어머니는 “아무래도 안되겠다. 안되겠어. 내일은 뺏어야겠다”고 했다.  /pps2014@osen.co.kr
[사진] ‘아모르파티’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