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홍석천 "엄마, 많이 미안하고 감사합니다..사랑해" 본방시청 인증[★SHOT!]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9.01.20 23: 01

방송인 홍석천이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 출연한 가운데 어머니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홍석천은 20일 오후 자신의 SNS에 "#미우새 #엄마 많이 미안하고 그보다 많이 감사합니다. 사랑해 엄마"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홍석천은 어머니가 '미우새'에 등장한 TV장면을 찍어 올렸다. 이날 '미우새'에서 박수홍은 홍석천의 집에 찾아갔다. 홍석천의 집에는 그의 어머니가 있었고, 박수홍은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눴다. 

홍석천의 어머니는 "내가 태몽도 정말 좋은 꿈을 꾸고 딸 셋을 낳은 후에 축복 속에 석천이를 낳았다"며 "연예인이 되서 서울로 갔을 때도 좋았는데 서른살 때 갑자기 커밍아웃을 해서 많이 놀랐다"고 털어놨다.
이어 홍석천 어머니는 "그때 실망이 정말 컸다. 지금도 아직 의심이 든다"며 "솔직히 말을 안하면 누가 아나"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홍석천은 "난 그때 숨기고 사는 게 너무 답답했다"라면서 "거짓말을 계속해야 하는 상황들이 이어지고 숨기고 사니까 누굴 만나기도 힘들고 누구를 만나면 더 힘들었다. 내가 행복하려면 솔직해져야겠다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이 같은 홍석천의 사연은 방송 직후 뜨거운 화제를 모으며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또한 홍석천은 SNS에 '미우새' 본방시청을 인증하면서 어머니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전한 것으로 보인다./misskim321@osen.co.kr
[사진] 홍석천 SNS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