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전진 "박수홍母, 돌아가신 할머니 닮아‥펑펑 울었다"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1.20 21: 46

전진이 게스트로 출연, 특히 어릴적 아픈 과거를 전하면서 박수홍母를 보며 펑펑 울었던 사연을 전했다.
20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에서 전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스튜디오에 상남자 아이돌 전진이 출연했다. 홍진영 母는 전진의 '와'를 언급, "우리 체육관에서 이거로 에어로빅했다"고 말했다.전진은 신기해하며 즉석에서 '와' 춤을 보여줘 웃음을 안겼다. 

신동엽은 전진의 어릴 적 얘기를 꺼냈다. 전진은 "태어나자마자 할머니가 저를 키워주셨다"면서 "돌아가신지 한 2년 됐다, 엄마이자 할머니였기에, 두 사람을 동시에 잃은 느낌이 왔다"고 조심스럽게 입을 뗐다. 인생의 목표와도 같던 할머니가 돌아가시자 마치 모든게 무너진 듯한 기분이 들었다고. 전진은 "그냥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았다"면서 "콘서트도 평소엔 제가 주도하는 분위기 메이커인데, 어느날 부터 말이 없어진 모습에 멤버들도 당황했다, 사는데 목표가 없어지니까 허망하더라"고 말했다. 母들은 "할머니 사랑을 많이 받아서 그런 것, 그래도 무기력한 모습은 할머니가 원하지 않을 것"이라 위로했다. 
그러면서 전진은 수홍母를 보며 "할머니와 닮았다, 미우새보면서 보면서 펑펑 울었다"면서 스튜디오에서도 수홍母를 제대로 쳐다보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눈에 눈물이 글썽여졌고, 母들 모두 모두 눈물 바다가 됐다. 母들은 "밝고 유쾌하기만 겉모습 속에 이런 사연이 있을 줄은 몰랐다"면서 요즘 무기력해진다는 전진에게 "할머니는 절대 그런 모습 원하지 않으실 것, 밝세 사는게 이제부터 할 수 있는 효도다, 손주가 정말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기도하고 계실 것"이라며 전진을 위로했다. 
20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에서 홍석천 집을 찾은 박수홍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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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운우리새끼'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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