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코입 모으기"..'1박 2일' 차태현·정준영, 눈치 백단 게임 천재들 [어저께TV]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9.01.21 06: 54

'1박 2일' 차태현과 정준영이 남다른 인맥과 촉, 기지로 식사 미션에서 승리를 거뒀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2 예능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에서는 김준호, 차태현, 데프콘, 김종민, 윤동구, 정준영의 '강원도 국수로드' 첫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데프콘, 김종민, 정준영과 김준호, 차태현, 윤동구로 팀을 나눠 각각 냉면과 온면 찾기에 나섰다. 먼저 김준호 팀에서는 차태편이 "봉평에 아는 동생이 국수집을 한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새삼 그의 인맥을 느끼게 됐던 것. 

차태현의 봉평 동생은 온면으로 장칼국수를 추천했고, 멤버들은 이를 맛있게 먹을 생각에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이도 잠시, 제작진은 차량 탑승 직전 멤버들이 마신 요구르트로 '콧바람 볼링' 미션을 해야한다고 선언해 충격을 안겼다.
그래도 김준호는 코에 코끼리코를 장전한 채 최선을 다해 콧바람을 불었고 1초 차이로 아쉽게 실패해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어진 한 입 찬스는 가위바위보로 매일 장칼국수를 먹을 수 있는 차태현의 봉평 동생에게 돌아가 폭소를 유발했다. 
이후 온면 맛집을 찾기 위해 정선 아리랑 시장으로 향한 멤버들. 그곳에서 콧등치기를 발견한 이들은 '이마로 이쑤시개 뽑기' 미션과 마주하게 됐다. 특히 '이마로 이쑤시개 뽑기' 고수는 이쑤시개 90개라는 기록으로 멤버들을 긴장시켰다.
한창 게임을 연습하던 중 차태현은 횟수가 거듭될 수록 불리하다는 사실을 알아냈고 "조건이 같아야 하지 않겠냐"며 고수에게 한 번 더 미션을 수행할 것을 요구했다. 결국 고수는 한 번 더 미션을 시도했고 0개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멤버들은 "첫 번째와 두 번째를 합산해 평균내자"고 협상을 봤고, 차태현이 100개가 넘는 이쑤시개를 뽑아 음식을 먹게 됐다. 미션의 특성을 빠르게 파악하고 승리를 거머쥔, 차태편의 게임 능력이 촉이 제대로 발휘한 순간이었다. 
한편 냉면을 택한 데프콘 팀 또한 막국수, 초계국수, 건진국수를 먹으러 다녔고 막국수는 실패했지만 초계국수, 건진국수는 데프콘의 활약으로 시식에 성공했다. 그중에서도 정준영은 건진국수를 먹기 전 진행한 '콧등 단어 맞추기' 미션에서 '큐'라는 결정적 단어를 알아맞혀 시식에 크게 기여했다. '게임 천재' 정준영의 능력이 다시 한 번 빛을 발한 것. 
이에 막상막하의 경쟁력을 보인 차태현과 정준영이 각각 속한 팀에서 또 어떤 활약을 펼칠지, 그래서 어떤 팀이 2019년의 첫 입수를 하게 될 것인지, 다음화에서 이어질 '강원도 국수로드' 두 번째 이야기에 이목이 집중된다. / nahee@osen.co.kr
[사진] '1박 2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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