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걸려"..'슈돌' 나은, 박주호 비닐봉지 신발 신겨준 효녀 [Oh!쎈 리뷰]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9.01.21 07: 32

'슈돌' 나은이가 아빠를 위하는 마음으로 훈훈함을 선사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 예능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261회는 '우리들의 겨울 이야기'라는 부제로 전파를 탔다.
이날 박주호는 나은, 건후를 데리고 부산 여행을 갔다. 나은이와 건후는 '설수대(설아 수아 대박이)'도 무서워했던 스카이 워크를 거침없이 걸어 놀라움을 선사했고, 고소공포증이 있는 박주호는 이를 무서워해 웃음을 폭소를 유발했다. 박주호는 "사실 전 저희 집(53층)도 무섭다"고 속내를 털어놓기도. 

그럼에도 박주호는 건후가 넘어지자 스카이 워크로 향하는 듬직함을 보였고, 이후 나은이와 바닷가에서 신나게 놀아 신발이 젖고 말았다. 이에 나은이는 "왜 물어 들어갔어? 감기 걸려"라며 아빠를 걱정하는 효녀의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고 비닐봉지를 주워와 아빠 발에 씌워줘 시선을 모았다.
'딸바보' 박주호는 나은이가 신겨준대로 근처 시장으로 향했고 모든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그는 나은이에게 신발을 골라달라고 했고 나은이는 반짝거리는 여성용 신반을 들고와 박주호를 당황케 했다. 그래도 여러 가지 시행착오 끝에 박주호는 나은이가 골라준 털 신발을 구매해 패셔니스타가 됐다.
이후 시장에서 식사를 해결하게 된 세 사람. 박주호는 치킨을 시켰고 나은이는 이를 맛있게 먹었다. 특히 건후는 생전 처음 먹어보는 치킨 맛에 흐뭇한 미소를 지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서로를 위하며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여준 박주호네 가족. 이들의 부산 여행은 아직도 남아있기에, 다음화에서 이어질 또 다른 여행기에 벌써부터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이날 이동국은 설아, 수아, 시안, 승재를 데리고 동계훈련을 시작했다. 교관으로 변신한 시안, 승재를 경쟁시켰고,  고지용과 '빙신'으로 장난을 쳐 아들들을 놀리는데 성공했다.
그런가 하면 샘 해밍턴은 개그맨 안윤상을 불러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새로운 장남감을 좋아하는 윌리엄을 위해 영화 '토이스토리' 상황을 만들어낸 것. 윌리엄은 버즈의 소중함을 깨닫게 됐고, 이후 벤틀리와 함께 간 화원에서 동생을 위하는 모습은 물론, 팥칼국수를 맛있게 먹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 nahee@osen.co.kr
[사진] '슈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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