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뿐인내편' 윤진이, 최수종♥︎진경 열애 알았다..나혜미는 시집살이에 '눈물'[종합]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9.01.20 21: 16

‘하나뿐인 내편’ 나혜미가 이혜숙의 괴롭힘에 힘들어했다. 이가운데 윤진이는 최수종과 진경의 사이를 알게 됐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하나뿐인 내편’에서 나홍실(이혜숙)은 본격적으로  김미란(나혜미)을 미워하기 시작했다. 
나홍실은 김미란이 죽을 끓여와도 매몰차게 굴었다. 김미란은 소양자(임예진)에게 “어머님이 다른 사람 같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나홍실은 장고래(박성훈)에 “네가 진작에 여자친구가 있다고 말해줬으면 이따위 미친 결혼 안시켰을 것이다. 여자 보는 눈이 그렇게 없냐”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장고래는 “난 미란이랑 결혼해서 행복하다. 처음처럼 미란이에게 다정하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럼에도 장고래와 김미란은 “너와 결혼해서 행복하다”며 서로에게 애정을 드러냈다.
박금병(정재순)은 가족들에게 “강기사(최수종)를 집으로 초대해서 밥 한번 먹자”고 제안했다. 다른 가족들은 괜찮다고 했지만 오은영(차화연)은 “그날이 언제일지 몰라도 볼일이 있을 것 같다”고 거부했다.
결국 다음에 하기로 결정했고 박금병은 따로 김도란에게 “아까 섭섭했지. 모든 것은 시간이 해결해줄 것이다”라고 다독였다. 
박동원(강두)은 계속해서 강수일을 찾아왔다. 박동원은 빵트럭을 하는 강수일에게 거액을 건네며 “형님 없었으면 난 이 세상에 없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하지만 강수일은 박동원의 돈을 거절했다. 
김도란(유이)은 새 도시락 기획으로 힘들어하는 왕대륙(이장우)을 위해 생일도시락을 제안했다. 여기에 왕대륙은 빵트럭을 하는 장인어른을 위해 자신이 빵가게를 차려주면 안되겠냐고 물었다. 김도란은 “아빠가 원하지 않을 것이다. 고맙다”라며 ‘여보’라고 불렀다. 왕대륙은 ‘여보’라는 호칭에 기뻐하며 달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나홍주(진경)는 추운 날씨 속 강수일의 집 앞에서 애타게 기다렸다. 강수일은 기다린 나홍주를 위해 라면을 끓여줬다. 두 사람은 설거지를 서로 하겠다며 나서다가 옷에 엎질렀다. 강수일의 트레이닝복으로 갈아입은 나홍주는 헤어지면서 “강선생님과 좋은 친구가 되서 너무 좋다”고 포옹했다. 
다음날 박동원은 강수일을 끌고 가게를 선물했다. 박동원은 거절하는 강수일에게 “열개를 드려도 아깝지 않다. 정말 깨끗한 돈으로 구한 것이다. 형님 받아주세요”라고 말했다. 결국 강수일은 가게를 받으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나홍실은 장고래가 출근 후 자고 있는 김미란에게 구박을 했다. 김미란은 “갑자기 왜 저러시지”라며 속상해했다. 그러던 중 소양자까지 찾아왔다. 나홍실은 “이렇게 무식하게 집에 찾아오는 것이 어디있냐”라고 핀잔을 줬고 김미란은 소양자를 끌고 나갔다.
이후 김미란은 나홍주에게 “어머니가 왜 내게 그러시는지 아냐”고 물었고 나홍주는 “갱년기 증상이다”라고 둘러댔다. 
김도란은 강수일의 빵가게를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강수일은 “아빠 후배가 해준 것이다. 나중에 갚을 것이다”라고 말했고 김도란은 “어떤 후배길래”라고 궁금해했다.
때마침 박동원은 강수일이 자리를 비운 사이 빵가게 찾아왔다. 김도란은 “아빠한테 이야기를 들었다. 정말 감사하다. 우리 아빠랑은 어떻게 아는 사이냐”라고 궁금해했다.
박동원은 당황해했고 강수일이 돌아왔다. 박동원은 “형님, 자주 찾아오지 않겠다. 불편하실 것 같다”고 말했고 강수일은 “고맙다”고 답했다.
이어 나홍주도 가게에 찾아왔다. 나홍주는 김도란에게 “도란씨, 나랑 강선생님이랑 정식으로 친구하기로 했다. 괜찮냐”고 말했다. 김도란은 “그럼요”라고 전했다. 강수일과 나홍주는 빵가게를 함께 꾸미고 정리하며 사랑을 키웠다.
미스조(황효은)는 강수일의 빵가게에 나홍주가 있는 것을 알고 질투했다. 이를 안 장다야(윤진이)는 “이모가 그 곳에 왜 있냐”고 의심스러워했다.
그러다 장다야는 친정집 앞에서 나홍주와 강수일이 안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됐다. 나홍주는 “다야야. 인사해. 내 남자친구야”라고 강수일을 소개했다.
소양자는 또다시 김미란의 집에 찾아왔고 나홍실은 “다시는 찾아오지마라”고 면박을 줬다. 김미란은 나홍실을 찾아가 “어머님이 갑자기 제게 왜 이러시는지 속상하다. 어머니에게 실수한 것이 있으면 고치겠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나홍실은 “너 꼴도 보기 싫으니까 내려오지마라”고 모질게 굴었다.
반면 오은영은 강수일이 빵가게를 차렸다는 소식에 김도란에게 “대륙이 돈으로 차렸냐”고 추궁했다. 김도란은 “아버지 후배가 차려줬다”고 말하자 오은영은 “그래. 내 며느리 말 믿어야지”라고 애써 수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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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하나뿐인 내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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