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민남편' 차인표, ♥신애라밖에 모르는 25년 차 국민사랑꾼 [Oh!쎈 리뷰]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9.01.21 07: 46

'궁민남편' 차인표가 아내 신애라를 향한 사랑을 드러냈다. 
20일 오후 방송된 MBC '궁민남편'에서는 결혼 25년 차,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이자 멤버 차인표의 아내 신애라가 등장했다.
멤버들과 팀워크 테스트를 마친 차인표는 "오늘 점심은 처음 먹어보는 된장찌개가 될 것 같다. 된장찌개 달인, '된달' 여사님을 모셨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차인표가 도착한 장소에는 신애라가 기다리고 있었고, 두 사람은 반갑게 포옹을 나눴다. 차인표는 아내 신애라가 된장찌개를 만들기 전, 다정하게 앞치마를 묶어주고, 앞머리를 정리해주는 등 사랑스럽게 바라봤다.
김용만, 안정환, 권오중 등은 원성이 폭발해 고개를 돌렸고, 신애라는 "보통 남편들 다 이렇게 한다"며 미소를 지었다. 차인표는 "우리 아내가 이것저것 하느라 피곤하기 때문에 질문은 받지 않겠다"며 신애라를 보호했다.
이날 신애라는 "우리 남편이 친구가 많지 않다. 방송을 통해서 친구를 만들었다는 게 너무 기뻤다"며 "사실 남편이 무명 시절을 잠깐 보내고, 바로 대스타로 떴다. 자신을 보호해야하는 보호막을 일찍 쳤다. 이제는 거둬줘도 되는데, 그게 습관처럼 몸에 밴 불필요한 옷이라고 생각했다. '궁민남편'이 그 옷을 하나하나 벗겨준 것 같다. 이런 장을 만들어 준 궁민남편이 고맙다"고 말했다.
차인표는 "우린 부부 싸움을 한 적이 거의 없다"고 했지만, 신애라는 "많다. 내가 주로 참기 때문에 남편은 싸운 적이 없다고 하는 것 같다. 그래도 우리 남편한테 고맙다. '사랑을 많이 받고 있구나'를 느낀다. 친정 엄마 다음으로 날 사랑해준다고 느낀다"며 애정을 내비쳤다.
신애라는 "아내들이 궁금해 하는 부분들을 준비해왔다"며 다양한 질문을 했고, 이 과정에서 신애라의 마성의 애교가 쏟아졌다. 차인표는 아내의 애교에 어쩔 줄 몰라했다.
이와 함께 차인표는 거짓말 탐지기 앞에서 "다시 태어나도 신애라와 결혼하겠느냐?"는 질문에 "네"라고 답했다. 국민 사랑꾼을 인증한 것.
차인표는 "마지막으로 우리 아내 한 번 하자"며 "다시 태어나도 나와 결혼하겠냐?"고 물었다. 신애라는 "할 거면 당신이랑 합니다"라고 했다. 그러나 거짓으로 판명나 웃음을 선사했다.
신애라는 "기계를 믿는 사람들이 바보다. 웃음을 주려고 그랬다"고 수습했지만, 차인표는 "그따위 웃음 필요 없다. 다시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곧 마음이 풀어진 차인표는 신애라에게 "아라떵"이라며 혀짧은 소리로 애교를 선사해 시선을 사로잡았다./hsjssu@osen.co.kr
[사진] '궁민남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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