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돌' 이동국X고지용, 시안X승재 울리기 브로맨스(ft. 빙신) [종합]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9.01.20 18: 25

'슈돌' 시안이와 승재가 특별한 우정을 쌓았다. 이동국과 고지용 또한 장난 기술을 공유하는 사이가 됐다.
20일 방송된 KBS 예능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261회는 '우리들의 겨울 이야기'라는 부제로 전파를 탔다.
이날 이동국은 설아, 수아, 시안, 승재를 데리고 동계훈련을 시작했다. 교관으로 변신한 그는 "절대 싸우지 않을 것. 훈련에 열외 없이 참여할 것. 절대 울지 않을 것"이라고 규칙을 설명했고, 기본 체조에 돌입했다.

이후 그는 눈썰매를 이용해 시안이와 승재를 경쟁시켰다. 눈썰매를 타고 내려간 시안이와 승재가 각각 설아와 수아를 태운 썰매를 끌고 이동국이 있는 곳으로 올라와야 하는 방식이었다. 이를 들은 시안이는 "난 설아 누나. 설아 누나가 가벼워"라고 말했고 승재는 "난 수아 누나. 예뻐서"라고 털어놔 달달함을 선사했다.
이어 시안이의 말처럼 설아를 태운 썰매가 쉽게 올라갔고, 2차전에서 두 사람은 각각 누나를 바꿔서 태우게 됐다. 하지만 승부욕이 강한 시안이는 승재가 먼저 올라가자 "고승재, 같이 가야지. 치사하게 이럴래"라고 말했고 승재는 경기 중간 시안이를 도와주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래도 2차전 승리는 승재에게 돌아갔다.
시안이는 결국 눈물을 흘렸고, 승재는 그런 시안이를 달랜 후 이동국에게 "시안이와 화장실을 다녀오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승재는 시안이에게 "시안아. 울지 마. 내가 마음이 아프잖아"라면서 "우리 놀러 가자. 훈련 끝나서 거짓말 한 거야"라고 말해 다시 한 번 웃음을 안겼다. 너무 신나게 돌다가 아빠들에게 걸려버렸지만 말이다.
이후 고지용은 이동국의 조언에 따라 '빙신'으로 변신했고 '빙신'은 "우리 아빠 먹었어요?"라고 물어보는 승재에게 "먹었다"고 답해 눈물을 이끌어냈다. 이를 달래주던 시안이 또한 함께 눈시울을 붉혔고, 승재는 '빙신'이 고지용이라는 사실을 알자 급 분노, 이내 눈을 던지며 오열해 안타까움과 웃음을 동시에 유발했다.
그런가 하면 샘 해밍턴은 개그맨 안윤상을 불러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새로운 장남감을 좋아하는 윌리엄을 위해 영화 '토이스토리' 상황을 만들어낸 것. 샘 해밍턴은 스피커를 연결한 버즈를 침대 위에 올려놓은 뒤 나머지 장난감들을 배치했고 안윤상은 장난감들의 목소리를 흉내내 감탄을 자아냈다.
이러한 두 사람의 작전에 깜빡 속은 윌리엄은 "삐졌어?", "가지 마"라며 눈물로 애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래도 장난감들이 떠나려고 하자 윌리엄은 이를 온몸으로 막았고 결국 화해했다. 하지만 그는 "새 장남감 또 사줬으면 좋겠어?"라는 질문에 "예스. 너(버즈)도 좋아해"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후 샘 해밍턴과 윌리엄, 벤틀리는 모대 화원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내기도. 특히 윌리엄은 동생 벤틀리가 신상 장난감 몽키를 망가뜨리거나 강아지 물을 잘못 먹으려고 할 때 화내지 않고 동생을 위하는 듬직한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후 세 사람은 팥 칼국수 먹방으로 시청자들을 군침 돌게 했다.
박주호와 나은, 건후 가족도 부산 여행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나은이와 건후는 '설수대(설아 수아 대박이)'도 무서워했던 스카이 워크를 거침없이 걸어 놀라움을 선사했다. 반면 고소공포증이 있는 박주호는 스카이 워크를 무서워해 웃음을 안겼다. 박주호는 "사실 전 저희 집(53층)도 무섭다"고 속내를 털어놓기도. 
그럼에도 박주호는 건후가 넘어지자 스카이 워크로 향하는 듬직함을 보였고, 이후 나은이와 바닷가에서 신나게 놀아 신발이 젖고 말았다. 이에 나은이는 박주호가 걸을 수 있게 비닐봉지를 가져와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만들었고 이어 시장으로 향한 박주호는 나은이가 골라준 털 신발을 구매해 패셔니스타가 됐다. / nahee@osen.co.kr
[사진] '슈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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