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돌' 승재, 시안 승부욕 눈물에 "울지 마. 마음이 아프잖아"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9.01.20 17: 31

'슈돌' 시안이와 승재가 이동국의 동계훈련에 돌입했다.
20일 방송된 KBS 예능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이동국의 동계훈련에 참가하는 설아, 수아, 시안, 승재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아이들을 눈썰매장으로 데려온 이동국은 하계훈련에 이은 동계훈련을 선언했고, 자신은 교관으로 변신했다. 그는 이어 "절대 싸우지 않을 것. 훈련에 열외 없이 참여할 것. 절대 울지 않을 것"이라고 규칙을 설명했다.

이후 본격적인 훈련이 시작됐고 기본 체조를 끝낸 이들은 눈썰매를 이용한 경쟁에 돌입했다. 눈썰매를 타고 내려간 시안이와 승재가 각각 설아와 수아를 태운 썰매를 끌고 이동국이 있는 곳으로 올라와야 하는 방식이었다.
이를 들은 시안이는 "난 설아 누나. 설아 누나가 가벼워"라고 말했고 승재는 "난 수아 누나. 예뻐서"라고 털어놔 달달함을 선사했다. 이에 시안이는 "수아 누나 원래 무거워"라고 반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시안이의 말처럼 설아를 태운 썰매가 쉽게 올라갔고, 2차전에서 두 사람은 각각 누나를 바꿔서 태우게 됐다. 
하지만 승부욕이 강한 시안이는 승재가 먼저 올라가자 "고승재, 같이 가야지. 치사하게 이럴래"라고 말했고 승재는 경기 중간 시안이를 도와주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래도 2차전 승리는 승재에게 돌아갔다.
시안이는 결국 눈물을 흘렸고, 승재는 그런 시안이를 달랜 후 이동국에게 "시안이와 화장실을 다녀오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안이에게 "시안아. 울지 마. 내가 마음이 아프잖아. 우리 놀러 가자. 훈련 끝나서 거짓말 한 거야"라고 말해 다시 한 번 웃음을 안겼다. / nahee@osen.co.kr
[사진] '슈퍼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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