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가요' 에이핑크, 1위로 '3관왕'..여자친구x이민혁x아스트로 컴백 [종합]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9.01.20 16: 55

걸그룹 에이핑크가 '인기가요' 1위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20일 방송된 SBS 음악방송 '인기가요'에서는 MC 세븐틴 민규와 다이아 정채연이 1월 셋째주 1위 후보로 엠씨 더 맥스의 '넘쳐흘러', 에이핑크의 '%%(응응)', 청하의 '벌써 2시'를 호명했다.
팽팽한 접전 끝에 에이핑크가 1위 트로피를 차지했고, '3관왕'을 차지한 이들은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활동 9년차인데 이렇게 사랑을 보내주셔서 고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앞서 에이핑크는 '%%(응응)'으로 청순 카리스마를 폭발시켰으며, 청하는 '벌써 12시'로 '섹시 솔로퀸' 계보를 잇는 매력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여자친구는 2년 6개월만에 발표한 두 번째 정규앨범 'Time for us'로 컴백 무대를 꾸몄다. 앞서 "올해는 여자친구의 해로 만들겠다"라고 포부를 밝힌 이들은 수록곡 'Memoria(KOR. ver)'와 타이틀곡 '해야'를 선보였으며, 그 중에서도 '해야'는 소녀의 복잡하면서도 애틋한 마음을 표현한 점이 인상적인 곡이다. 각자의 개성을 강조한 의상을 입고 등장한 이들은 특유의 칼군무로 '격정 아련' 퍼포먼스를 펼쳐 감탄을 자아냈다. 
데뷔 7년 만에 첫 솔로 활동에 나선 비투비 이민혁의 데뷔 무대도 눈길을 끌었다. 이민혁은 타이틀곡 'YA'와 수록곡 'HUTAZONE'로 비투비가 아닌, 이민혁만의 독보적 색깔을 드러냈다. MC들과의 대화에서 "솔로 활동을 하면서 과감히 이미지 변신을 했다. 래퍼 민혁과 보컬 민혁을 모두 보여드릴 계획이다"라고 각오를 밝힌 그는 '지킬 앤 하이드'를 모티브로 한 타이틀곡 'YA' 무대로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휘해 여심을 사로잡았다.
'청순 섹시미'를 발휘한 아스트로도 있다. 첫 번째 정규앨범으로 돌아온 아스트로는 "오랜만에 돌아온 만큼 정규 1집을 명곡들로 채웠다"면서 "온세상의 섹시를 끌어모은 느낌"이라고 설명해 이해를 도왔다. 이어 순백의 의상을 입고 등장한 이들은 수록곡 'All Night(전화해)'와 타이틀곡 '피어나(Bloom)'로 한층 성숙해진 매력을 뽐냈다. 깜찍한 느낌의 '요정돌' 네이처 또한 타이틀곡 '꿈꿨어'로 컴백 무대를 완성해 팬들의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이 외에도 우주소녀, 라붐, 러블리즈, VERIVERY, 그레이시 등의 걸그룹들과 엔플라잉, 크나큰, 에이티즈 등의 보이그룹들이 각자의 개성이 가득 담긴 퍼포먼스로 무대를 풍성하게 만들어줬다.
한편 이날 '인기가요'에는 에이핑크, 이민혁, 여자친구, 아스트로, 우주소녀, 청하, 라붐, 엔플라잉, 크나큰, 러블리즈, 엔플라잉, 크나큰, 러블리즈, VERIVERY, 네이처, 에이티즈, 그레이시가 출연했다. / nahee@osen.co.kr
[사진] '인기가요'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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