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언론, "베이징, '왓포드 관심' 김민재와 계약 마무리 못해 후회할 수도"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1.20 14: 59

김민재(전북)가 영국 언론이 선정한 아시안컵 조별리그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김민재가 해리 맥과이어를 닮았다”며 "양쪽 페널티 박스에서 지배적인 선수”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영국 스포르트360은 지난 19일(한국시간) 김민재를 포함한 2019 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조별리그 베스트11을 선정해 발표했다.
김민재는 4-2-3-1 포메이션의 센터백으로 포함됐다. 스포르트360은 “3경기, 3클린시트(무실점), 3개의 총알헤더. 김민재는 아시안컵서 뛰어난 활약을 선보여 아시아 축구의 훌륭한 수비 기대주로서 명성을 높였다”고 칭찬했다.

매체는 “190cm의 건장한 센터백인 김민재는 해리 맥과이어를 연상시킨다”며 “양쪽 페널티 박스에서 지배적인 선수”라고 소개했다.
이어 “22세인 김민재는 키르기스스탄을 상대로 한국의 유일한 골을 넣었고, 중국을 상대로 2번째 골을 기록했다”면서 “베이징 궈안이 왓포드의 관심을 받는 김민재와 계약을 마무리하지 못한 걸 후회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김민재는 아시안컵 조별리그 3경기에 모두 출장해 한국의 무실점 3연승을 이끌었다. 본업인 수비는 물론, 키르기스스탄과 중국전에 잇따라 헤더골을 터트리며 16강행의 일등공신으로 활약했다.
한편, 영국 현지 언론은 김민재를 향한 왓포드의 관심을 전하며 이적 가능성을 제기했다. 김민재는 중국 슈퍼리그 베이징과도 연결되고 있어 차기 행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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