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정아, ‘완벽한 타인’→‘SKY캐슬’ 신드롬+브랜드 평판 1위 ‘흥행의 여신’[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9.01.20 14: 52

배우 염정아가 영화 ‘완벽한 타인’에 이어 ‘SKY 캐슬’까지 완벽하게 흥행에 성공한 것 뿐 아니라 배우 브랜드 평판 1위에 오르며 그야말로 ‘핫’한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염정아는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극본 유현미, 연출 조현탁)에서 한서진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는데, 그의 연기를 향한 극찬이 쏟아지고 있다. 딸 예서(김혜윤 분)의 서울대 의대 합격을 위해 뭐든지 하는 엄마다. 
극 중 명주(김정난 분)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이유가 예서 입시 코디네이터 김주영(김서형 분)이라는 걸 알고 뺨을 때리며 “아갈머리를 확 찢어버릴라”라고 거친 말을 쏟아내는가 하면 예서 서울대 의대 합격을 위해 김주영 앞에서 무릎을 꿇고 눈물을 흘리며 용서를 구하는 듯 했지만 뒤돌아 서서는 미소를 짓는 섬뜩함까지.

이뿐 아니라 혜나(김보라 분)가 강준상(정준호 분)의 딸이라는 이유만으로 자신의 목을 조이자 숨죽여 울며 분노를 표출하는 연기는 명장면으로 꼽히는 등 롤러코스터 같은 감정을 탄탄한 연기로 개연성을 만들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염정아가 한서진 캐릭터를 완전히 소화하며 이 드라마가 더욱 큰 힘을 받았고 흥행으로 이어졌다. 물론 다른 배우들의 연기 또한 감탄을 자아내고 있는 가운데 염정아가 ‘SKY 캐슬’의 메인 스토리를 임팩트 있게 끌고가고 있다. 
이에 ‘SKY 캐슬’은 지난 19일 시청률 20%의 벽을 깼다. 이날 18회분이 22.316%(닐슨코리아, 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한 것은 물론이고 tvN 드라마 ‘도깨비’ 최고시청률 기록까지 넘어서며 비지상파 최고시청률 1위 기록을 썼다. 
거기다 염정아는 지난해 12월 18일부터 지난 19일까지 방영한 드라마를 대상으로 한 브랜드평판 조사에서 현빈, 송혜교, 박보검을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염정아에 대한 대중의 높은 관심이 입증됐다. 
앞서 염정아는 전작 ‘완벽한 타인’도 흥행에 크게 성공했던 바. 지난해 ‘완벽한 타인’은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2018년 한국영화 흥행 3번째에 이름을 올렸다. 이 영화는 입소문으로 무려 한 달 동안 관객들에게 사랑받으며 2018년 한국 영화 TOP5에 든 영화 중 손익분기점 대비 관객들을 가장 많이 모은 영화가 됐다. 
염정아는 극 중 문학을 좋아하는 소녀감성의 가정주부 수현 역을 맡아 공감과 감동, 멈출 수 없는 웃음을 전달, ‘SKY 캐슬’과는 전혀 다른 결의 엄마 캐릭터를 연기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영화가 크게 성공한 것에 이어 드라마까지 신드롬을 일으키며 기분 좋게 2019년을 시작한 염정아. 그야말로 ‘흥행의 여신’이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제공, 영화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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