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은 각 포지션별로 메이저리그 현역 최고의 선수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20일(이하 한국시간) 우익수 포지션에서 톱 10이 발표됐다.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1위, 무키 베츠(보스턴)가 2위로 선정됐다. FA 최대어 브라이스 하퍼는 5위에 그쳤고, '붉은 사나이'가 된 야시엘 푸이그(신시내티)는 7위에 올랐다.
MLB.com은 최근 2시즌 동안의 성적(공격과 수비 데이터)과 MLB Network 연구팀의 고급 데이터 및 전통적인 수치 및 분석을 기반으로 톱10 순위를 선정했다. MLB 네트워크 방송인 및 에릭 번즈, 클리프 플로이드, 마이크 로웰, 댄 플리삭, 짐 토미, 조 지라디 등 전 메이저 리그 선수, 빈스 게나로 SABR 회장 등의 의견도 반영됐다.
라이벌 양키스-레드삭스의 우익수인 저지와 베츠가 1~2위로 선정됐다. 최근 2년 동안 성적을 보면 저지는 타율/출루율/장타율이 .282/.409/.584, 79홈런 15도루 162 wRC+를 기록했다. 2018시즌 보스턴 우승의 주역 베츠는 .301/.388/.541, 56홈런 56도루 143 wRC+로 저지에 밀렸다.
물론 베츠는 탄탄한 수비력을 자랑하고 있다. 저지도 우익수 수비에서는 최근 2년간 DRS(디펜시브 런세이브)에서 3위에 오르는 등 수준급 수비력을 지녔다.
한편 하퍼는 2018시즌 내셔널리그 MVP를 차지한 크리스티안 옐리치(밀워키)와 시애틀의 미치 해니거에 밀려 5위에 이름을 올렸다. /orange@osen.co.kr
# 우익수 톱10
1.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
2. 무키 베츠(보스턴)
3. 크리스티안 옐리치(밀워키)
4. 미치 해니거(시애틀)
5. 브라이스 하퍼(FA)
6. 브랜든 니모(뉴욕 메츠)
7. 야시엘 푸이그(신시내티)
8. 앤드류 매커친(필라델피아)
9. 니콜라스 카스텔라노스(디트로이트)
10. 스티븐 피스코티(오클랜드)
[사진] MLB.com 홈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