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SKY캐슬', '도깨비' 기록도 깬 '넘사벽 드라마'(종합)[Oh!쎈 레터]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9.01.20 13: 47

‘SKY 캐슬’이 비지상파 채널에서 새로운 역사를 썼다.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비지상파 채널 최고 시청률 기록을 세웠다.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극본 유현미, 연출 조현탁) 18회분은 22.316%(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17회분이 기록한 19.923%에 비해 2.393%P 상승한 수치이자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한 수치다. 
‘SKY 캐슬’은 입시전쟁을 그리고 염정아, 김서형, 이태란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출연으로 방송 전부터 기대를 모았지만 1회 시청률이 1.727%를 기록했다. 

1%대의 저조한 시청률로 시작한 이 드라마가 22%를 기록했다. 첫 회에서 강렬한 스토리로 화제몰이에 성공한 후 ‘SKY 캐슬’은 2회 방송이 4.327%를 기록하며 흥행을 예고했다. 
이후 ‘SKY 캐슬’의 시청률은 종잡을 수 없을 만큼 무서운 속도로 상승했다. 1%대로 시작했던 이 드라마가 단숨에 두 자릿수 시청률을 돌파한 것에 이어 종합편성채널이 개국한 후 볼 수 없없던 시청률이 나왔다. 
22.316%를 기록한 ‘SKY 캐슬’은 2017년 신드롬을 일으켰던 tvN 드라마 ‘도깨비’의 자체최고시청률 20.509%를 넘어섰다. 
사실 ‘도깨비’는 ‘넘사벽(넘을 수 없는 벽)’ 시청률이 불릴 정도로 높은 자체최고시청률을 보유하고 있었다. ‘도깨비’ 이후 비지상파에서는 흥행 드라마들이 쏟아졌지만 ‘도깨비’ 기록을 깨지는 못했다. 
‘SKY 캐슬’이 신드롬급 인기를 끌고 있기는 하나 큰 인기를 끌었던 JTBC 역대 최고시청률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가 12.065%를 기록했기 때문에 10%대로 종영할 거라는 예상이 있었다. 
하지만 ‘SKY 캐슬’은 지난주 시청률이 전주에 비해 3%P 이상 상승, 19%대를 기록하며 20% 돌파 가능성을 높였다. 그리고 결국 지난 19일 20%를 넘어 22%를 기록하며 ‘도깨비’를 제치고 비지상파 드라마 1위 자리에 올랐다. ‘SKY 캐슬’은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겨두고 있는 상황. 이쯤 되면 25% 이상의 시청률로 마무리할 듯하다. 
지난 19일 방송된 ‘SKY 캐슬’ 18회분에서는 김주영(김서형 분)이 한서진(염정아 분)에게 예서(김혜윤 분)의 서울대 의대 합격이 달린 마지막 중간고사 시험지를 전달하는 내용이 그려지면서 한서진이 끝내 어떤 선택을 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tvN 제공, ‘SKY 캐슬’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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