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좋아하는 건 코믹”..’아는형님’ 이유리, 다 내려놓은 시청률 여왕[Oh!쎈 레터]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9.01.20 10: 47

 배우 이유리가 ‘아는 형님’에서 자신의 모든 것을 내려놨다. 변함없는 미모를 자랑하는 이유리는 ‘아는형님’ 멤버들과 최강의 호흡으로 거침없는 웃음을 선물했다.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는 이유리가 출연했다. 이유리는 방탄소년단 ‘불타오르네’ 춤을 추고 자신이 직접 부른 ‘숨바꼭질 OST  ‘널 위해 살겠다’를 부르며 통통 튀는 매력을 어필했다. 
이유리는 첫 등장부터 심상치 않았다. 이유리는 선글라스를 껴고 준비한 대사를 보여줬다. 자타공인 시청률의 여왕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는 이유리는 자신감이 넘쳐보였다. 

이유리의 웃음 본능은 계속 이어졌다. 이유리는 강호동의 피해자라고 밝히면서 과거 ‘X맨’ 촬영당시 일화를 털어놨다. 이유리는 강호동이 생일 파티에 자신을 초대하지 않고 무시했다고 과장해서 이야기 했다. 강호동은 진땀을 빼면서 아니라고 변명했다. 
이유리의 숨은 매력은 허당스러움이었다. 이유리는 어설픈 몸짓으로 방탄소년단의 ‘불타오르네’ 춤을 추고, 자신이 직접 부른 노래임에도 가사를 까먹었다. 카리스마 넘치고 무서운 악역 뒤에 숨은 깜찍한 매력이 넘쳤다. 생수 한 통을 원샷 할 때도 빠른 속도보다는 열심히 하는 모습을 자랑했다. 
특히나 웃긴 것은 이유리의 승부욕이었다. 어떻게든 웃기려고 하고, ‘아는형님’ 멤버 보다 모든 분야에서 잘 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했다. 결과에 상관없이 안간힘을 쓰는 이유리의 모습은 신선했다. 
강하고 센 이미지 일 것 같은 이유리가 좋아하는 장르는 의외로 코믹이었다. 이유리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장르 연기는 코믹”이라고 밝히면서 ‘아는형님’ 멤버들과 ‘악역동창회’ 코믹 연기를 마음껏 선보였다. 이유리의 진가가 빛이 난 역대급 콩트였다. 
쉬지 않는 열일의 아이콘이자 시청률의 여왕 이유리는 ‘아는형님’에 단독으로 출연해서 자신의 매력으로 꽉 채웠다. 망가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허당스러운 이유리의 또 다른 작품이 궁금해진다./pps2014@osen.co.kr
[사진] '아는형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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