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 임신, 별에 미안"..'전참시' 하하, 눈물로 증명한 진심♥︎(종합)[Oh!쎈 레터]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9.01.20 12: 46

하하와 별이 또 한번 '잉꼬부부'임을 입증했다. 셋째 임신을 통해 서로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낸 것.
별은 지난 19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매니저와의 일상을 공개했다.
특히 별은 최근 셋째 임신 소식을 알렸던 만큼 남편 하하도 등장해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별과 함께 산부인과를 찾은 하하는 아이의 심장박동 소리를 들으며 기뻐했다. 그러면서도 하하는 "모든 남자들이 그렇겠지만 셋째는 미안해서 못 낳는 사람이 많다"고 별에게 미안한 마음을 고백했다.

이후 하하는 별의 매니저에게도 "작년에 공연을 할 때 흔쾌히 아이들과 함께 객석을 지켜주는 아내를 보며 너무 미안하더라. 고마운 마음만큼 미안한 마음이 더 컸다. 너무 미안하다"며 눈물을 쏟았다. 
또 하하는 "우리 엄마들 보면 항상 아이가 생겨서 자기의 꿈을 멈추고 끊겼었잖아”라며 “나는 그렇게 해주고 싶지가 않다. 물론 아이들 잘 키워줘서 너무 고맙다. 별이 컨디션이 허락된다면 나는 출산 전날까지도 무조건 끝까지 응원할거야”라고 털어놨다. 매니저 역시  "저도 진짜 끝까지 서포트 할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이를 본 스튜디오에서도 출연진의 응원이 이어졌다. 이영자는 "결혼 잘했다. 미안하다는 것은 사랑한다는 것"이라고 두 사람을 진심으로 응원했다. 
별도 하하의 진심에 많은 감동을 받은 듯 했다. 그는 방송 직후 자신의 SNS에 “‘전참시’ 녹화 전날 상해로 출장갔던 남편이 새벽4시에 저러고 계속 영상전화를 걸어서 두 시간밖에 못자고 녹화 하러 갔던. 으..못말리는 개구쟁이 남편이지만 오늘 본방을 보니 역시 내가 참 착한남자랑 살고있구나. 누가 뭐래도 속깊고 맘 따뜻한 내 남편이구나 싶어서 다행이고 감사했네요”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과 하하와의 영상통화를 캡처해 게재했다. 
이어 별은 “여보. 자꾸 미안해하지마. 나 배 불러서도 노래할 수 있져! 우리 셋째도 잘 키워보자"라고 하하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별은 “사람의 몸은 하나이니 맡은 역할 모든걸 아주 다 완벽하게 해낼수는 없겠지만 두 배로 열심히 더 성실히 살아보려고요. 모든 엄마들! 우리 같이 위로하고 응원하며 행복한 엄마. 행복한 여자로 살아가기로해요!! 우리의 행복도 너무..소중하잖아요. 그쵸?”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처럼 별과 하하는 달달하면서도 끈끈한 사랑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많은 응원과 축하를 받았다. 비록 가수 별의 활동은 당분간 활발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그의 옆에는 든든한 남편 하하가 있기에 곧 머지않아 재기할 것으로 보인다. 과연 두 사람이 앞으로 더 얼마나 달콤한 사랑을 이어나갈지, 또 셋째 출산 후 어떤 축복이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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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전참시, 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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