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모이’ 이끈 1월→’극한직업’X‘뺑반’ 흥행 이어갈까(종합)[美친box]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9.01.20 08: 42

 영화 ‘말모이’와 ‘내안의 그놈’이 1월 박스오프시, 1,2 위를 기록하면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오는 23일 개봉을 앞둔 ‘극한직업’과 30일 개봉 할 ‘뺑반’이 이 기세를 이어받을 수 있을까.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말모이’는 지난 19일 내내  25만 996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말모이’의 누적관객수는 197만으로 20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내안의그놈’이 19만 5986명의 관객을 불러모으며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내안의 그놈’은 140만 관객을 넘었다. 
‘말모이’와 ‘’내안의그놈’은 지난 9일 개봉해서 개봉 이후 계속해서 박스오피스 1위와 2위로 흥행을 이어갔다. ‘말모이’는 1940년대 한글을 모르는 까막눈이 김판수(유해진 분)과 조선어학회 대표 류정환(윤계상 분)이 함께 한국어 사전 ‘말모이’를 완성하는 영화. 유해진의 탁월한 연기와 감동적인 이야기로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말모이’에 이어 ‘내 안의 그놈’ 역시도 오랜만에 나온 코미디 수작으로 엘리트 아재 판수(박성웅)를 우연히 옥상에서 떨어진 고등학생 동현(진영)이 덮치면서 서로의 영혼이 바뀐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진영의 1인 2역과 거침 없는 웃음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말모이’와 ‘내 안의 그놈’ 이후에도 한국영화의 흥행은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극한직업’과 ‘뺑반’ 등 개성 넘치는 영화들이 개봉을 준비하고 있다. ‘극한직업’은 잠복수사를 하다가 치킨집을 차린 마약반 형사 5인방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고반장(류승룡 분), 장형사(이하늬 분), 마형사(진서규 분), 영호(이동휘 분), 재훈(공명 분)의 연기 케미가 폭발하는 코미디 영화다. 
‘뺑반’은 경찰서 뺑소니 전담반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공효진, 류준열, 조정석 등 호감 넘치는 배우들이 출연해서 흥미진진한 내용을 다룰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연말과 2019년 연초 외화들에 밀려 고전했떤 한국영화들이 다시 흥행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pps2014@osen.co.kr
[사진] 각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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