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 임신 미안해"..'전참시' 하하, ♥︎별도 놀란 눈물의 진심 고백[어저께TV]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9.01.20 08: 17

 가수 하하가 셋째를 임신한 아내 별에 대한 미안함을 전하며 눈물을 흘렸다. 
별은 지난 19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첫 출연해 자신의 매니저를 소개했다. 이에 앞서 셋째 임신 소식을 알린 바 있는 별은 이영자를 비롯한 출연자들에게 축하를 받으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계획에 없었던 셋째 임신이었지만, 별은 지인이 꿔줬다는 태몽과 "쏭이"라는 태명을 전하며 곧 태어날 새 생명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하하 역시 별과 마찬가지로 기쁜 마음이 컸다. 하지만 별에 대한 미안함도 감출 길이 없었다. 별과 함께 산부인과를 찾은 하하는 쑥스러워하는 표정을 연신 지으며 별의 눈치를 살폈다. 그러면서도 아이의 심장박동 소리를 들으며 설렘 가득한 표정을 지었다. 의사는 딸일 것 같다고 예상했다. 
이동하는 차안에서 하하는 "모든 남자들이 그렇겠지만 셋째는 미안해서 못 낳는 사람이 많다"며 미안한 마음을 고백했다. 그러자 별은 "생명은 하늘에서 주신 것"이라며 하하를 다독였다. 
하하는 이후 별의 매니저를 따로 만나 아내의 연습 영상을 지켜보며 다시 한번 걱정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아내가 열창하는 모습에서 눈을 떼지 못하던 하하는 "컨디션이 안 좋았는데"라며 연신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하하는 두 아이를 낳고 가수로서는 커리어를 멈춰야 했던 별뿐만 아니라 별의 활동을 기다려온 팬들에게도 미안한 마음을 고백했다. 
하하는 "작년에 공연을 할 때 흔쾌히 아이들과 함께 객석을 지켜주는 아내를 보며 너무 미안하더라. 고마운 마음만큼 미안한 마음이 더 컸다. 너무 미안하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를 지켜보던 별이 "왜 그래"라며 놀랄 정도. 
그는 "우리 엄마들 보면 항상 아이가 생겨서 자기의 꿈을 멈추고 끊겼었잖아”라며 “나는 그렇게 해주고 싶지가 않다. 물론 아이들 잘 키워줘서 너무 고맙다. 별이 컨디션이 허락된다면 나는 출산 전날까지도 무조건 끝까지 응원할거야”라고 털어놨다. 매니저는 "저도 진짜 끝까지 서포트 할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송은이는 하하의 마음을 이해한다며 뭉클한 마음을 전했고, 이영자는 "결혼 잘했다. 미안하다는 것은 사랑한다는 것"이라고 두 사람을 진심으로 응원했다. /parkjy@osen.co.kr
[사진] ‘전지적 참견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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