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모이’·’내안의 그놈’ 쌍끌이 흥행..오늘 200만·150만 돌파한다[美친box]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9.01.20 06: 50

영화 ‘말모이’와 ‘내 안의 그놈’이 극장가 쌍끌이 흥행을 이어가며 200만 관객, 150만 관객 돌파를 코앞에 두고 있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말모이’(엄유나 감독)와 ‘내안의 그놈’은 지난 19일 하루 동안 각각 25만 9721명, 19만 589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 2위를 지켰다. 총 누적관객수는 각각 197만 6005명, 140만 5744명이다. 
‘말모이’와 ‘내 안의 그놈’은 11일째 각각 박스오피스 1위, 2위 자리를 지키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흥행 속도라면 오늘(20일) 두 영화 각각 200만, 150만 관객 돌파가 확실하다.

'말모이'는 우리말 사용이 금지된 1940년대, 까막눈 판수(유해진)가 조선어학회 대표 정환(윤계상)을 만나 사전을 만들기 위해 비밀리에 전국의 우리말과 마음까지 모으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천만 영화 '택시운전사'의 시나리오를 쓴 엄유나 감독의 연출 데뷔작으로, 개봉 이후 의미와 재미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내안의 그놈'은 우연한 사고로 제대로 바뀐 아재와 고딩의 웃음 대환장 파티를 그린 코미디. 흥행이 어려운 한국 코미디 영화의 핸디캡을 딛고 1월 최고의 흥행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kangsj@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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